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7기 80조 썸웨어]

부동산을 아직 사 본적이 없으면서도 그냥 보고 괜찮으면 사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던 나로서는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무엇 때문에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 아니 몰랐었다.

지금 당장 내가 봐 논 부동산의 가격이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고 있는데 직접 당장 가서 계약하지 않고 이렇게 앉아서 보고서를 쓰는 시간은 무엇이냔 말인가?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나를 툭툭 건드 때마다 앞으로는 휘둘리고 싶지 않다.

배우려고 마음먹었고 따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제대로 몰입을 하기 위해선 방해되는 생각들이기 때문이다.

어제 단지 임장을 처음으로 다녀왔다. 조장님께서 말하기를 “그런데 저는 월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만약에 이거 안했으면 뭐해. 주말에 돈쓰고 아무 발전도 없는 시간을 보내며 살았을거 같아요. 이걸 하니까 적어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라도 하잖아요” 라고 너무나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걷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하니 남편이 공부를 지지해주는 이 시간들이 나에게는 일석이조에 게다가 투자도 배우는 것이니 ‘얼마나 금 같은 시간인가!’ 하고 조용히 흥분이 되었다.

지금 내가 봐논 부동산이 오르기 때문에 ‘사둘걸’ 이라고 후회를 하는 것이고

만약 내가 봐논 부동산이 오르지 않았으면 ‘사지 말걸’ 이라고 후회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임장보고서는 내가 봐논 부동산이 하나가 아니라 수백 수천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가치를 파악해 놓았기 때문에 확신이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이나 상태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이렇게 좋은 임장, 임보를 왜 안 해?

밥잘 선배님께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공부를 위한 임보가 아니라 투자를 위해 만든 임보, 딱 필요한 것만 있는 알찬 임보를 보며 더 수월하게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또한 그것을 내 것이 될 때까지 하는 것이 이번 한달의 목표가 될 것 같다. (제발!! 내 것이 되라!!)

임장보고서의 가치는 훗날 밝혀진다.

내 임장보고서의 가치가 1억이 아니 그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15살의 내가 지금 나에게 하는 말은

정말요? 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꿈의 직업도 가지고, 좋은 남편도 만났다구요? 그럼 더 바랄게 뭐가 있어요?

아차! 부자는 아직이군요...?!

아! 지금 바로 과정 중에 있다구요? 오호!! 응원합니다. 그럼 그 꿈도 꼭 이루세요!!!

60살의 내가 지금 나에게 하는 말은

아직 창창하다고 너무 인스턴트 자주 먹지말구. 지금부터 좋은 음식 먹도록 해!

좋은 음식은 건강만이 아니라 네가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거든.

그래, 지금은 뭘 해야 할지 그리고 이게 맞는 건지 스스로 의심이 많이 들지?

그런데 너 굉장히 잘하고 있어! 두렵지만 피하지 않고 계속 계속 부딪히잖아.

너의 그런 용기들이 한층 한층 쌓이고 모이면 너 정말~ 깜짝 놀랄거다!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네가 어디까지 꿈을 펼칠 수 있는지. 꿈에 그리던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아서 얼마나 매일 벅찰 수 있는지. 놀랄거야. 잘 하지 않아도 돼. 지금처럼 꾸준히 해! 두눈을 똑바로 뜨고 심호흡하고 차근차근 해. 그럼 된다. 아차! 중간에 여러 파도들이 올거야. 그래도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