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1호기 일기 매수편 8/17

  • 24.08.17

 

계약부분 정리 됐고 약간의 시간이 생겼다.

그동안 많이 싸우고 서운했던 와이프에게 선물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내가 깎은 500만원 정도의 선물을 줘야겠다고 간단히 생각했었고 정말 좋은건 크게 해줘야 부담을 느낄 정도로 좋아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지금 있는 금액이 그렇게 다쓰면 아무것도 없었다.

5000만원 계약 중도금으로 다 넘어가고

잔금일에 중개수수료 등등 다 넘겨도 수리비용이 있었다.

 

도배, 장판을 수리해야하고 청소도 한번 해야할 정도였다.

도배는 100-150만원정도 생각하고

장판은 강화마루여서 부분 수리해도 200-300정도 들지 않을까?

 

그리고 수리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관리비부분을 감당해야하니 20-30만원정도 들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당장 융통하는 금액은 500만원인 것이다.

 

지금 융통 가능금액이 딱 500만원이었다. 와이프를 위해서 쓰고 싶었지만 현실이 안됐다.

그래서 그럼 100만원 정도에 금액으로 하면 어떨까?

 

500만원에서 도배는 나중에 세입자 맞추고 진행해도 괜찮다는 판단이었다.

그럼 100만원 선에서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다.

현금을 주는건 성의없고 골라서 선물로 주는게 의미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내일 계약이 잘 마무리 될수 있게끔 준비는 다 한셈이다.

 

내일 방상태 체크하고 곰팡이 부분있으니 홈스타 바르는 곰팡이싹이 최고여서 구매해놓고 내일 계약때 방보고 살짝 발라놔야겠다.

 

저녁이 되니 온몸이 아프고 감기기운인지 코로나인지 더위인지 아니면 모두 합쳐서 온건지 비몽사몽 약을 사서 꾸역꾸역 먹었다.

 

긴팔과 긴바지 두툼하게 입고 에어컨 끄고 약까지 먹고 자면 괜찮겠지?

 

내일 꼭 컨디션 좋아야하는데…. 일찍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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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스텔라78
24. 08. 17. 20:10

화이팅!!💪

코농
24. 08. 17. 20:10

앗.. 훈훈한님... 1호기 매수 마치셨나요? 와... 매수 경험을 남기신거에요?

신라금관
24. 08. 18. 00:15

므찌다 훈장님 유리공님 생각하시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