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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 오랜만이지만,
책 읽고 독서후기를 남기는 것은 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월부를 하며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커리큘럼에 감사합니다.
20대 초반 학교에서나 군대에서 미친듯이 열중하는 집중력을 보이는 몇몇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생각도 하지 않고 집중하는 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집중하는 그 시간에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것 조차 전혀 모를 정도로…
그 때 저는 ‘아무리 좋더라도 너무한거 아닌가?’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로 그들상 그렇게 집중해서 이룬 성과가 다들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누구는 운동선수 생활을 하며 대회 입상을 했고,
또 누구는 좋아하는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됐고
또 누구는 공부를 잘 했고,
모든 분야에 능숙한 멀티플레이어들은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분들은 그렇게 하나씩 확실한 ‘자기 것’을 만들며 살고 있었고 바로 ‘원 씽’하며 삶을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다른 공통점이 ‘매력있다.’고 느껴지는 분들 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껴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몰입과 원씽을 원하다보니 조금은 닮아가는 듯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제 모습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 직장 내 성향이 많이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는 이 방법의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너무 많은 구멍이 난다.
한 가지를 잘 하는 것 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해내는게 중요하다…등
생각을 바꿔야 겠다고 했는데 <원씽>책을 읽다보니 이럴수가!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가지 믿음.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제가 바꾸려던 방향이 잘못된 믿음 여섯가지에 모두 해당되어 많이 놀랐습니다.
서문에 언급했던 것 처럼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단 하나’를 요구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가 중요하다. 내가 방법도 알려줄게. 라고 친절히 얘기하는데
이해 못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사실. 솔직히.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이 원씽이라는게 정말 모든 영역에서 통용되는 것일까?
삶을 살아가는 한 개인의 방향에는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업무에 적용해도 괜찮은 건가?
기업과 여러 유명인사들을 얘기하며 된다는데 여유가 필요한 조직의 리더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까?
말단 사무직 공무원이 원씽을 가지고 일해도 되는 것일까?
이런저런 의문을 떠올리다 아. 내가 제대로 된 원씽을 못 짚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한 권의 책이 세상 모든 것의 진리를 담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 의문이 든다고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니,
적용을 해 봄 직한 작은 부분부터 적용을 하다보면 지금은 알지 못하는 깨달음을 얻을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과 영감을 줬다고 예전부터 많이 얘기들었던 <원씽>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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