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원씽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85조 오몽몽]

  • 24.08.19

모든일이 다 중요하다.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 챕터에서 내게 와 닿은 것은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날그날의 할일은 평소에도 적어두는 편이었지만 그 목록들은 그저 해야할 일일뿐, One Thing에 연결되는 일은 아니었다. 이날 이후로 나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일 목록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날의 할일이 그 주의 목표와 연결되도록, 그 주의 할일이 그 달의 목표와 연결되도록, 그 달의 할일이 그 해의 목표와 연결되도록 작성하고 있다.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나도 이런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전환비용(전환비용에 대해서는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에서 더 크게 와닿았다)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음에도 전환비용까지 극복해가며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이 프로라고 생각했다. 한가지 떠오르는 회사에 일 잘하는 상사의 사례로, 본인이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다른 전화, 이메일, 방문을 원천 차단하곤 했다. 물론 여러사람과 일해야하는 특성상 이러한 방법이 항상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그분께는 이 방법이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장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계셨던 것 같다.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더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과거에 내가 강하게 가지고 있던 신념이며, 지금도 어느정도는 굳게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의지력만으로 하지 못한 일들이 전보다 많이 생겨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으로 안되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나는 ‘아주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조금 더 강한 열정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바꾸어 꾸준히 해나가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에 근거한 목표설정

원씽에서 내가 가장 유용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내 삶에 잘 적용한 점이다. 10년 후 목표에서부터 top down방식으로, 1년뒤, 한달뒤, 1주일 내, 그리고 오늘 하루 목표를 세우고, 오늘 하루의 목표 달성이 10년 후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결과를 바꾸는 시간확보의 기술

나도 저자처럼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나는 9시 반쯤 출근해도 되는 업종에서 10년간 일해왔기 때문에, 8시 이전에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저녁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도 아니었다. 나는 투자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출근 전 한시간을 확보했으며, 이 시간을 이용해 투자공부 뿐 아니라, 명상과 확언을 하면서 마인드도 키워나가고 있다.

더해, 나에게 출근시간은 그저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 유머방을 보는 시간이었으나, 네이버 카페에서 탈퇴하고 책을 읽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가방도 없이 출근하는 사람이었지만 책을 읽기 위해 가방을 챙기게 되었다. 출근시간에만 30페이지씩, 일주일 출퇴근이면 300페이지를 읽을 수 있으니 나에겐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


퉤사꼬
24. 08. 19. 17:02

오몽몽님 꾸준한 출퇴근길 독서하시는 모습보면, 시간 확보를 실천으로 옮기시는 능력이 대단하시다고 생각들어요! 화이팅입니다:D

행복그릿
24. 08. 20. 00:31

이미 출퇴근 시간에도 책 읽기에 몰두하여 원씽을 해내는 오몽몽님 이미 능력자😆 후기까지 아주아주 고생하셨습니당👏👏

주우00
24. 08. 22. 10:59

파워J 오몽몽님 이셔서 예전에도 엄청 시간을 쪼개 쓰셨을 줄 알았는데 바뀌신 거군요. 급 인간미 느껴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