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유후고고입니다.
월부학교 여름학기 과정을 수강하며,
단지대 단지를 비교하며 반원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유후고고
"A단지와 B단지를 비교해봤습니다."
A단지 : 초품아, 역과의 거리 도보 15분, 중고등학교 거리가 살짝멀다.
B단지 : 초중고 인접, 역과의 거리가 버스로 15분정도 걸림.
[가격흐름]
59의 경우 A,B단지 가격이 비슷하게 흘러갔으며, A단지가 전고점이 더 높다.
84의 경우 과거부터 B단지가 높게 흘러갔으며, 전고점이 B단지가 더 높아짐.
A단지의 경우 59타입과 84타입의 경우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생각]
B단지의 경우 초중고가 함께 있어 84타입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A단지의 경우 59와 84가 비슷한 가격흐름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반원분들과 같이 생각을 공유하던 도중
프메퍼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고점 찍은걸보고 단지의 가치를 판단할게 아니라,
내가 2016년 바닥일때 같은 가격대일때도 B단지를 고를 수 있냐의 관점으로 바라보세요.
어떤 이유들로 인해 이런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그때로 돌아가 감정을 넣어 생각하시는게 도움됩니다.
기계적으로 공식화하지말고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아파트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 입니다.
돈만 넣으면 되는 투자상품이 아닙니다.
“프메퍼 튜터님”
저는 단지를 비교할때 기계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선호요소와 비선호요소를 찾고
그래프를 비교하고 끝!
그래서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습니다.
곰곰이 감정을 어떻게 넣어야 할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던 도중 2016년에 뭐했더라... 생각했고
당시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때라
"2016년도에 신혼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비교평가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유후고고
"2016년도에 신혼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비슷한 가격대인
A단지와 B단지와 C단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신혼집을 구한다고 생각하니 단지 후보군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ㅎㅎ)
A단지 : 역세권, 주변이 원도심느낌, 낙후됨, 균질성이 떨어짐, 90년대 후반 계단식 방3화1
B단지 : 역 인근(도보 15~20분), 언덕이 심함, 주변 쾌적함, 균질성 있음, 00년대 초반 계단식 방3화1
C단지 : 초역세권, 주변매우쾌적, 단지규모가 작음(3동), 90년대 초반 복도식 방2화1
★ 생각 ★
신혼생활을 하며 아이가 태어나는 것 까지 생각한다면?
그래도 복도식 방2개 구조보단 계단식 방3개가 나을듯하다!
그렇다면 C단지 우선 제외!
A, B단지를 그럼 후보로 놓고 선택해보자.
A단지 : 역을 이용하기에는 정말 편리할것 같긴한데 주변이 주택가들도 많고 원도심 느낌이 난다. 비교적 어르신들도 많이보이는 곳이다... 신혼은 좋지만 아이가 생기면 이사가고 싶을것 같다. 아이생기면 이사가기도 어렵긴 할텐데...
B단지 : 균질성있고 사람사는 느낌이 난다. 초등학교도 인접해있다. 언덕이 심하긴하지만... 내가 감수하면 되지...!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와도 되니까?!
★ 땅, 건물 비교 ★
땅의 가치 : C(주변쾌적 초역세권) > B(역과 인접하지만 언덕) > A(원도심 느낌의 역세권)
건물의 가치 : B(00년대 초반단지) > A(90년대 후반단지) >>> C(90년대 초반단지 복도식 방2개)
★ 최종 가치판단 ★
1등 B단지, 2등 A단지, 3등 C단지!
위와 같이 감정을 이입하여
내가 신혼집을 매수한다는 관점으로
세부적으로 단지들을 검토하였습니다.
그리고 3개 단지에 대해서 비교하고
반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튜터님께서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잘하고 계시네요. 투자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프메퍼 튜터님”
과거에 감정이입을 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수도권은 교통이 중요하니까
역세권이면 다 커버되지 않을까?
전고점도 역세권 A단지가 언덕인 B단지보다 더 높잖아! 라고 생각하며
A단지를 더 투자 우선순위에 두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아파트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고
그곳에 거주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며
거주하는 환경이며,
거주민들을 이해하는 것이 곧 단지를 이해하고
단지간 비교가 더욱 명확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고점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이해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다들 화이팅입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프메퍼 튜터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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