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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브라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호 초이스 헬퍼 & 부동산 가치평가사
'시크릿브라더'입니다.
얼마 전 고전 영화 한 편을 다시 봤습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행복'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하는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꼽을 만큼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잡은 영화죠. 이 영화는 가드너 리치컴퍼니 오너인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인데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었던 윌 스미스가 이혼을 당하고 노숙을 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행복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해 결국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자극을 받았던 이유는 우리가 '자본주의'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직장, 집 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돈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내가 원하는 경제적 목표가 달성되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내가 원하는 경제적 목표를 이뤘다고 하더라도 그 행복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보다 잘난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가족을 위한 경제적 목표 금액이 10억이고 이를 달성한 사람이 있다고 해보죠. 이 사람은 경제적 목표를 달성했으니 행복할까요? 네. 행복할 겁니다. 그런데 그 행복감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10억을 벌고 나면 주변에 30억을 번 사람이 보이고 나는 또 15억이나 20억을 목표로 달려가거든요. 그럼 또다시 더 높은 행복(목표)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면서 말이죠. 예수나 부처와 같은 현자의 깨우침을 얻은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은 이런 과정을 겪게 됩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말하고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정작 행복과는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읽은 책 [불변의 법칙]에서는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단 한 가지는 <기대감 낮추기>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어떤 경우건 기대치가 높다면 그만큼 행복과 가까워지기 어렵다는 것이죠.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또다시 괴로워지니까요. 어쩌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하위권이고 자살률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기 때문에요. 치열하고 열심히 산다는 것은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높아진 기대치 때문에 오히려 불행하게 되는 것이죠.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께서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멘트들을 저의 언어로 각색했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쾌락은 일회적인 반면 행복은 반복되는 것이죠.
쾌락은 크고 강력한 것, 행복은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서도 있는 일들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버티면서 일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1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가죠.
이렇게 가는 여행은 행복이 아니라 쾌락입니다.
짧은 여행을 위해 일상을 희생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고 이런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전 이 말을 들으며 참 많은 공감이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은 어쩌면 쾌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위해 업무시간 9시간을 견디고, 1년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쇼핑을 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자산 30억을 위해 몇 년 동안 투자 공부에 미쳐 주말에도 임장 다니고 부동산 공부를 하는 A 씨, 2주간의 유럽 여행을 위해 1년 동안 연차 없이 죽어라 일만 한 B 씨, 퇴근 후 치맥을 위해 업무 초집중으로 야근을 피한 C 씨. 어찌 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고 다들 그렇게 사니 나도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이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심. 혹시 해보셨나요?
인생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0억이 있어야 행복할 것 같은데 10억을 벌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달리면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하고. 그렇다고 매일의 행복을 위해 게임하고 맛집 다니기에는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하는 걸까요?
얼마 전 쓴 글에서는 고통이 있어야 행복이 극대화된다는 소리를 해놓고 또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진짜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요. 그런데 어쩌면 이게 지극히 당연한 게 아닐까요?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건 우리가 모르는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정답이 없는 문제의 정답을 계속 찾고 있는 게 아닐까요?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것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평생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가 언제 행복한지,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누구와 있어야 행복한지 저는 끊임없이 저에게 묻고 답하며 이 답을 찾아나갈 생각입니다. 정답이 없는 인생에 정답을 찾으려기보다 하루하루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행복으로 인해 미래의 행복이 희생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매일 이런 고민들을 하다 보면 정답은 아니지만 제게 잘 맞는 저만의 답이 나오길 바라면서요.
오늘은 요즘 제가 행복에 대해 하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글도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선택하는 하루 보내세요.
Make a good choice ~♡
대한민국 1호 초이스 헬퍼&부동산 가치평가사
" 시크릿브라더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서살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의봄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행복을 찾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갱지지 : 행복에 대해 고민해볼게요감사합니다♡
험블 : 저 역시도 매일 매일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탑슈크란 : 행복은 보통 소소한 것에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소소한 확실한 행복에 감사해야겠네요. 읽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함께하는가치 :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을 찾기위해 빈도를 높이기위해서 노력해야겠어요!
비브 :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쾌락이 아닌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어렵습니다 ㅎㅎ
드림텔러 : 행복은 빈도!! 시브님 감사합니다!!
돌맹이의꿈 :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허씨허씨 :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다 너무 좋은 말이에요 정말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