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노후 준비’다. 1단계는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이것이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며, 이 같은 목표를 세워야만 투자에 대한 시각이 ‘한 방에 인생역전’과 같은 잘못된 인식에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바뀔 수 있다.
투자 경험이 쌓이면서 크게 깨닫게 되는 것 중 하나는 중개인과의 관계가 투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지 않다는 것이다. 투자를 하면서 모든 일은 결국 사람끼리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투자 대상으로 적합한 물건을 찾기에 수월한 시기가 있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 한여름 휴가철에 속하는 8월 중순까지의 여름 비수기. 대학 수능시험이 있는 11월 초부터 설 명절이 있는 1월 말까지의 겨울 비수기가 그 시기다.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물건의 가치 판단은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이 초보 투자자라면, 충분한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가격 자체가 비싼 집은 투자처로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비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당신에게 투자 대비 쏠쏠한 수익을 안겨줄 알토란 같은 투자처에 집중하라. 그리고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을 쌓아라.
가치 대비 저렴한지,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싼지에 집중한다. 물론 입주 물량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고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라면, 저평가된 상태라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다만 투자 대상이 확실히 저평가되어 있고 주변 입주 물량 또한 단기간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면, 2년 뒤 한 차례 정도 역전세가 발생해 추가로 자금이 투입된다고 해도 매입하는 경우가 있다. 입주 물량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투자를 미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째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아는 지역이 많아야 투자 시점에 보다 빨리 자신 있게 실행할 수 있다.
자본 재배치를 통해 무조건 돈부터 만들 게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이 뒷받침된 후에야 비로소 돈을 만들 자격이 생긴다는 걸 기억하라.
당신의 두 다리가 튼튼하고 굳은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차트나 엑셀, 시계열, 통계 같은 것을 몰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발로 하는 것이니 말이다.
자산을 팔지 않고 쌓아 올리는 방식의 첫 번째 장점은 수익 실현을 뒤로 미뤄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장점은 수익의 크기는 자산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자산 규모가 커지면 이에 비례해 수익 또한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보유의 세 번째 장점은 거래 횟수가 줄어 그에 따르는 각종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중개소에 방문할 때는 앞서 정했던 투자 기준에 맞는 단지를 찾아라. 중요한 건, 똑같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라면 그 동네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물건부터 우선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최고의 물건을 사는 게 핵심이다.
현장은 내가 들이는 노력의 방점을 찍는 곳이다. 노하우나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막연히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정말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쉽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 전부터 그것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협상 시 중요한 것은 우선협상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다. 매도자에게 무조건 가격만 깎아달라고 요청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을지 생각해서 그것을 협상의 도구로 활용하라는 뜻이다. 그렇게 준비한 제안을 중개인을 통해 예의 바르게 전달하라.
임대를 결정짓는 네 가지 요인. 첫 번째는 가격이다. 두 번째 요인은 집의 상태다. 세 번째 요인은 입주 가능 시기다. 쉽게 말해, 이 집에 아무 때나 입주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임대에 영향을 미치는 네 번째 요인은 사람이다. 나는 부동산 중개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도 임대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책에서 깨달은 것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고 처음 마음 먹었던 본질에서 벗어나 노후대비라는 목표를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순서나 방법에 대해서 읽기 쉽게 써있는데 처음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그저 행하는 것 자체가 뭘 행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처음보다는 어느정도 어떻게 투자를 할지 방향을 정해가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해야할 것들 부족한 부분들도 보였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하고 매물을 본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조금 다르게 다가오기도 했고 이전에 매물을 볼 때 뭐가 부족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나는 특유의 감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감이 없어도 열심히 차근차근 하는 것의 힘이 있다는 것을 너나위님 경험을 통해서 듣고나니 위로가 되었습니다. 강의에서도 익히 들어왔던 이야기지만, 공급 리스크가 있을 때는 이것을 어떻게 방어하고 대책을 세워가며 투자를 할지도 막막했는데 막연히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감당이 가능하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 적용할 점
투자 비수기를 잘 이용해 볼 것.
결국 부동산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하기!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정말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것.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서 협상하기.
그냥 행한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쉽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 전부터 그것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협상 시 중요한 것은 우선협상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다. 매도자에게 무조건 가격만 깎아달라고 요청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을지 생각해서 그것을 협상의 도구로 활용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