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월부은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39조 사과쨈]

24.08.26

#1.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부동산도 아파트도 물건이라는 사실, 또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이라는 걸 기억하라.

가계는 예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과거에 비해 점점 더 적은 것을 가져가고 있다. 

당신이 지금 대한민궁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노후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나는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할 때,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바로 나와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 부자라는 개념을 다시 잡게 하는 챕터라고 생각한다. 열기반에서 노후의 현실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노후준비는 셀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노후를 위해서 필요한 최소 금액을 계산해 보니 현재 내 월급 수준으로는 그것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부자 이전에 노후 준비가 먼저라는 것은 나에게 인식의 사다리를 하나 더 설정하는 것이었다. 투자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설명하는 여러 이유 중에 노후준비만큼 현실적이고 절실하게 와닿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언젠가는 만나게 될 진짜 ‘현실’이기 때문이다.

#2. 돈이 가야할 ‘방향’

돈을 써도 그 돈으로 구입한 대상이 생산 자산이라면, 시간이 흐른 뒤에 내 시간을 들여 직접 일하지 않아도 결국 소득을 얻게 된다. 

시간을 투자해 소득을 만들고, 그중 생활에 필요항 기본적인 비용을 제한 나머지를 모아서 자본화한후, 그 자본으로 생산 자산을 사는 데 쓰는 것,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닫고 투자라는 수단으로 부를 쌓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방법이다. 

  •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돈을 쓰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 지금껏 돈을 쓴다고 하면 소비 자산을 사는 것으로만 생각을 했다.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돈을 쓴다는 것이 핵심이다. 
  • 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에서 돈을 버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그 능력이 각각 다르고 각각 개발해야 하는 능력이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그 때 돈을 쓰는 능력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지 않았다. 딱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는 능력이라고 한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돈을 쓰는 능력에는 생산 자산을 잘 사는 능력까지 포함된다. 

#3. 돈 그릇을 키워라 :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꾸준히 그리고 멀리 가기를 원하는가?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하라.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살면서 느끼는 진리 중의 하나는, 혼자서는 절대 꾸준히 오래 잘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한 시간도 못 버티고 돌아갈 한 여름날의 임장도 동료와 함께라면, 몇 시간을 걸을 수 있다. 좋은 동료와 함께 한다는 것은 과정의 힘듦을 잊게 해주고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내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 그렇다면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부동산 투자자로써 나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아서 애석하게도 기꺼이 나눌만한 것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장 공유하고 내어줄 능력은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 마인드는 지금부터 장착할 수 있다. 명심하자. 내가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내 곁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일 것이다! 

#4. 돈 그릇을 키워라: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감정’적인 소통에 문제가 생길 때 비로서 ‘이성과 논리’가 개입한다는 것이었다. 무슨 말인가? 동료들과 좋은 감정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들이 당신을 이성과 논리로만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다’라는 식의 아마추어 같은 사고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의 태도로 바꾼 것이다. 

  • 직장인 투자자로써 살기로 다짐한 이후로 가장 고민했던 문제 중의 하나가 직장에서의 관계이다.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예전과 같은 비중의 시간을 관계에 쏟는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투자 공부를 위한 절대적인 시간의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나에게 어색함을 느끼기도 하고 조금은 서운해하기도 했다.
  • one thing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일에서는 조금은 극단을 추구하고 그 기간이 어느 정도 길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인간 관계는 한 번 깨어지면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일처럼 극단을 추구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사실 나도 경험한 것인데, 잘 쌓아놓은 직장의 좋은 관계는 곤란한 상황에서 내 보호막이 되어 준다.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노력과 관심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시간을 지나치게 아끼지 말자. 문제보다 그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댓글


꼬시
24. 08. 28. 10:04

쨈님 ㅠㅠ 직장 관계에 고민이 있으셨군요. 저도 같은 고민을 항상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보니 참 어려운거 같아요ㅠㅠ 3주차 후기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