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써 보는 한 달 조모임 후기
항상 한 달 조 모임이 끝나면 과제하기 급급하고 제출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든 기력이 소진된 것 같아 후기까지는 못 썼어요!
이번 조 모임 후기는 꼭 쓰고 싶었는데 그 마음 사라지기 전에 얼른 과제 제출하고 남깁니다!
먼저, 조원들에게 한 분 한 분께 하고 싶은 말부터!
#1. Woody 조장님
성실 그 잡채, Woody 조장님! 조원들이 질문하는 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는 걸 아니까, 조원들도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요. 본인은 표현이 서툴다고 하셨지만, 우리끼리는 세상 성실하고 스윗한 조장님이라고 불렀던 건 안 비밀입니다ㅎ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원들을 이끌어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신 조장님, 결혼 축하 드리고 1호기의 성공도 함께 기원합니다!
#2. 나에게로 가는 중님
무려 저와 단임을 3일이나 함께 한, 나에게로 가는 중님. 길치라고 하시는데 지도는 제일 잘 보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신 분! 그리고 첫 인상도 그랬지만 정말 선함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분! 제가 소매 붙잡고 “의리!”를 외쳐서 도중에 집에도 못 가셨지만, 그래서 우리 끝까지 다 해냈잖아요? 나에게로 가는 중님과 함께 해서 힘든 중에도 즐거웠고 덕분에 단임도 끝까지 해 낸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3. 인트로해피님
함께 임장을 다니며 얘기를 나누어 보니, 여러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해피님! 과제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해피님께서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저도 생각치 못한 부분까지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참 좋으신 분인 게 느껴져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우리 해피님, 우리 꼭! 꼭! 성공해요!
#4. 미라클맘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열정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신 미라클맘님! 조원들이 지칠 때, 힘들다고 넋두리 할 때,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미라클맘님도 못지 않게 힘드셨을텐데, 내색하지 않으시고 품어주시려 했던 모습, 잊지 않을게요! 저도 미라클맘님을 본받아서 더 넉넉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월부에서 뵈었음 좋겠어요!
#5. 채슬희님
1호기 문제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단임도 끝까지 완수하시고, 조모임도 열심히 참여하신 강철 멘탈의 슬희님! 저라면 슬희님처럼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고 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슬희님께서 목실감에 확언하신 것처럼 25년이 되기 전에, 꼭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믿는 대로 이뤄진다고 하잖아요! 꼭 잘 되실 겁니다. 저도 기원할게요!
#6. 비타민코드님
강철 체력 비타민코드님! 저는 체력 좋은 분들이 그렇게 신기하고 부러운데 비타민코드님이 정말 그 표본이셨어요. 힘이 떨어질 만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여유를 잃지 않으시고 즐겁게 임하시는 모습에 저도 좋은 기운을 받았어요. 각종 카페의 맛있는 음료 리스트까지 다 꿰고 계시는, 본인은 T라고 하지만 공감 능력도 참 좋으신 비타민코드님,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7. 도레미님
제가 짐 보관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구보다 빠르게 검색해 주신 도레미님! 저는 그 때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ㅅ^ 다음 달에 울산에 오신다고 하시니 저도 꼭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조모임이 끝나더라도 울산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개의치 마시고 연락주세요! 우리 다음 달 지투기도 화이팅입니다!
#8. 라랏님
월부 선배, 라랏님. 아직 아기가 어려서 개인 시간 내기가 정말 힘드실텐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어요. 라랏님 컨디션 저조로 마지막 단임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다음 날 혼자서도 씩씩하게 마지막까지 다 마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아직 의지가 약해서 혼자는 못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자신만의 페이스로 해 나가시는 모습, 라랏님을 보고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9. o new님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실지도 모르는 오뉴님, 단임 때 함께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후로 못 뵈어서 아쉬웠어요. 저도 이번 신투기를 하며 중도에 위기가 있었답니다. 힘드니까 막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오뉴님이 이번 신투기는 여러 상황으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셨지만,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월부 조모임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오뉴님 화이팅입니다!
어쩜 이렇게 성실하고 선하신 분들만 우리 조에 모였는지, 이번 10월달은 정말 감사한 달이었습니다. 힘듦도 있었지만, 저는 24년 10월을 참 따뜻했던 달로 기억할 것 같아요. 우리 조원들 바라는 바 모두 이루시길💕 제가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댓글
정말 조장님부터 조원분들 모두 선한기운과 성실한 분들로만 모여있는 조였어요!! 울산에서 뵐 수 있을 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꼭 한번 봬어요^^ 서울 오가시느라 10월 고생많으셨어요 정말 대단!! 11월 쨈님도 지투기 화이팅입니다!!
크 멋지십니다 저도 울산에서 올라와 노력하시고 근육이완제 먹어가시면서 하시는 열정에 자극 많이 받았습니다 잠깐 아프기도 하셨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당 ㅎㅎ
어쩜 이렇게 한분한분 글을 써주셨는지... 밤에 읽고 감동입니다 ㅠ.ㅠ 조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쨈님이 대신 다 써주신것 같아서 감사해요~ 저도 쨈님이 '의리' 해주신 덕분에 전부 볼수 있었어요 ㅎㅎ 우리 함께 해냈어요!! 멀리서 오셔서 항상 힘차게 해내시는거 보며 스스로 반성도 하고 기운도 받았습니다^^ 다음달 지투기 화이팅! 하시고 계속 해나가며 월부안에서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