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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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코받고 4일만에 1호기 인서울 매수 했습니다! (1편)

안녕하세요 

미오커플입니다

 

첫 투코, 4일만에 

1호기 in 서울!

 

키워드만 보면 굉장히 엄청나지만

‘제가 고작 4일만에 1호기를 했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차근차근 한단계씩 성장했던

월부 1년 5개월의 힘

 

+

 

월부 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독려해준 동료분들, 강사님들

 

+

 

메로나튜터님의 투코 

 

이 모든 것 덕.분.에 

저의 목표인 ‘올해 1호기 투자’는

보다 빨리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월부 생활을 돌아보면

 

수도권에 살아도 지방이 고향이라

 수도권은 잘 모르는데…

그리고 이렇게 비싼데

할 수 있나…??

 

무엇보다 업무지구와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직주근접, 지방과 너무 다른 인식에 

강남 1시간이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 대사

걔가 경기도는 계란 흰자래 서울을 감싸고 있는 계란흰자’

.

.

.

이제 너무너무 이해됩니다!!..)

 

저는 1년 5개월이나 되었지만

23년에 내마기, 열기, 열중

24년 내중반, 서투기, 실준반을 수강해서

기초강의도 이제 거의 다 들어가고

올해 6월부터 서투기를 시작으로 

이제서야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기간에 비해 앞마당이 적고

남들보다 느리다는 생각

무엇보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는거긴 하다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임보

반마당이라는 게 부끄러워었습니다.

 

하지만 ‘별수 없다 이제라도 내 속도대로 가면된다’ 다짐했고

지금 시장이 고점 대비 낮아진 시장이긴 하니

올해 인서울 투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6월 서투기를 시작으로 

3급지를 차례대로 앞마당으로 만들었는데

입지적으로 좋은 구, 선호하는 생활권을 알겠으나

내 투자금 안에 들어오면서 기준에 

부합하는 단지는 없는 거 같았거든요.

 

사실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나라면 여기 살고 싶을까?'라는 질문에 망설여졌고, 

내가 아는것보다 더 좋은게 없을까 생각이들고

무엇보다 가치대비 싸다는 확신이 안들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거 같습니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최고치를 찍고 

일부는 최고 매매가도 회복하는 상황(와..)

.

.

.

그 와중에 제가 신청해두었던

투자코칭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래 투자코칭 후기글 참고

(그게 투코 마지막 열차 일줄이야..!)

 

투자코칭을 받고

투자의 방향이 정리되다 보니

좀 더 목표가 확실해졌고

 

더군다나 튜터님이

1호기는 A, B, C구를 보면 

좋을 거 같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막상 저는 투자하면 이왕 좋은거 라는 생각에 

6월부터 3급지만 파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알려주신 지역는 4급지였어서

‘괜히 왜 낮은 급지를 보라고 하지’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으실거 같은데

저는 완전 괜찮았습니다!!

 

왜냐면…

실준반때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한문장이

머리에 박혔는데요

여러분 마래푸에서만 돈 벌 수 있어요??

이 말을 들은 후로는 

‘급지로만 나누는건 투자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코 끝나자마자 당일에 바로 A구로 갑니다.

A구는 처음이었기에

가장 입지와 선호가 높은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되게 가볍게 분임처럼 갔던거지만

상가, 연령대, 가족구성원 등 볼수록

살기 좋은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부터 임보와  지역분석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또 그 다음날은 전임과 매임을 번갈아하면서요

 

저는 고작 2개의 앞마당만을 가지고 있기에

아직 당당하게 앞마당이라고 말하기 부끄럽다고 생각했는데 

왜 튜터님이 추천하신건지 보면 볼수록

그 이유를 새삼 깨달으면서

그래도 비교할 대상이 있어서 

내가 확신을 할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오프 실준반 때 제가 권유디 강사님께 

정말 비루한 질문을 했는데요ㅎㅎㅎㅎ;;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답이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미오 : 제가 앞마당 5개 만들고 1호기 목표인데요 가능할까요?

 

권유디님 :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사실 2개이상이면 가능합니다!

 

사실 너무 짧고 굵게 답변 주셔서 저 좀 많이… 당황했는데 

이제서야 그 대답이 이해가 가는거 같아요!!!

 

그렇게 확신이 차오르고 

짧은 시간 뛰어버린 시세를 보면서

투코 받고 시기 놓치는 사례까지 접하다 보니

성급하지는 않되...빠르고...꼼꼼하게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불타더군요!

(빠르고 꼼꼼하게 진짜 무슨소리야..아..

하면서 정작 저때는 머리 뜯고 있었던 나…)

 

이때까지 투자를 위해,

당장은 1호기를 위해 달려왔건만

매물털기

매물볼때 주의할 것

계약전 확인사항

등기부등본 확인

가격협상하기

갭투자 진행순서

.

.

.

등등…

막상 배웠긴 했는데 뭐였지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것들이 

하나둘이 아니여서 발등에 불떨어져서  

이전 교재와 칼럼자료를 닥치는대로 찾아보며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호기인만큼 이때까지 배운거를 다 쏟아부어서

잃지않고 할만큼 해보는 후회않는 투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저평가 단지인지 →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지

단계별로 뽑아서 3단지를 추렸고 매물을 다 털기 시작했습니다.

 

지도상으로 입지나 가격조건을 따지면 

구축A=신축B>구축C 이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매물임장을 하고나니 순위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구축A>신축B>구축C

신축B가 연식이 좋지만 타입과 입지, 학교, 평수에서

구축A가 수요나 장기적인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마지막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전임 해본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많이 한꺼번에 하다보니 

짧은 기간 많은 경험을 했는데요!

 

1. 일정을 촘촘히 잘 맞춰 잡기

2.부재중전화로 다시 콜백한 부사님들 대응하기

3.공동중개 물건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해당물건 주인 부사님을 알게되서

공동중개하시는 분께는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받는일도 있었고..

4.원래 보여주기로 했던 매물이 잘 보여주지 않는 세입자라 다른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기록은 기존 보기로 한 매물로 기입해놓았어서 같은 매물인지 모르고 또 보러 간 실수..

 

좀 바보같은 실수와 별거 아닌 경험들같지만

머리로만 알고 실천하지 않은것은 

아주 많.이. 다른거더라구요!

(미리 이런상황을 아시고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길,,,ㅎㅎㅎ)

 

 

매물털기를 하고 계속 1순위가 무엇인지

업데이트를 하다가

제 1순위 보다 최저가 급매를 확인하게 됩니다.

 

밤 8시정도였는데 

이전에는 늣어서,,내일할까,,,생각했을거 같은데

앞에 닥친이상 고민도 안되더라구요.

바로 전화해서 가장 빠른날 토요일에 매물약속을 잡았습니다.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 상의를 했다가

같은동, 한층 차이, 1000만원 차이

토요일에 2팀이 같이 예약되어있다는 상황을 들으시고는 

내부 수리가 필요한 상황일지라도 

잡는게 더 이득이지 않냐  

뺏기기전에 계약금을 쏘는게 낫다 

재촉하는 엄마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조급한건 = 감정적인 것이라 생각해서

노트북을 켜고 다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아직 매물을 보지 않았지만 

기본이지만 상태가 좋다고 했고

만약 상태가 정말 안좋아서 수리를 해야할지언정

1000만원이 싸니까 수리를 하고서라도 

해당매물을 노리는게 맞고

새벽에 부랴부랴 호도 몰라서 층만아는 매물의 등기부등본 떼보고

(한 층에 몇개 호 안되서 그냥 다 떼보고 다행히 임대사업자라는 건 알고 있어서 

거기서 호를 알아냈다는 사실,,,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미련한데 절실했었기에 그랬던 거 같네요) 

현재 융자상태와 협상 플랜을 짜보고

추가적으로 여기서 네고 500~1000정도 하고

안에 상태가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희망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린이상

토요일에 이미 예정된 팀이 2팀이 있었기에

그 전에 확실한 어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전화를 해서 강한 매수 어필을 하며 

바로 계약금를 쏘겠다고 했더니

당일 오후(금요일)에 보여주겠다고 보고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사실 혹시 몰라서 오전부터 갔지만은

보지도 않고 계약서를 쏘겠다는 사람에게

그래도 그럼 보고 사라며 오후에 오라고

꼭 물건 잡아주겠다고 몇번이고 당부하셨기에

진짜 부동산 앞에서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약속시간인 오후에 갔습니다.

 

계약금을 쏘겠다느니

오전에 불쑥 찾아간다던지 하면

집보는 약속시간을 번복해야하고

더 이상의 플러팅(?)은 부담감만 늘이고

부사님과 신뢰를 깨뜨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에 오후에 잡혀서 시간이 생긴이상 

약속전까지 현장에서의 매물도 털어봤습니다.

장부 물건이 있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1순위가 안되면 2순위라도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2순위 물건도 흥정하러 갔는데

갑자기 매도인이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핑계를 

되면서 갑자기 보류를 하더군요

이전에도 사람이 붙었었는데 1도 안깍아주셨다고 하셔서

좀 불안했는데… 사겠다고 딱 붙었더니 갑자기 보류라니요…

 

암튼 2순위 물건은 잠시 보류인채로

1순위 물건을 보러갔는데…!

집 딱 들어서자마자

 됐다! 이거다! 오늘 바-아로 계약하고 가야겠다!!

이때껏 본 해당단지 매물중에 상태가 최상이라 

쾌거로 맘속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네요

 

그래도 혹시 모를 흠이 있는지 꼼꼼하게 보고 차분하게(?) 행동했습니다

다보고 부동산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가계약금만 넣으면 되겠다고 부사님과 얘기하며 

화기애애 돌아왔는데

.

.

.

주인분께서 연락이 안되는겁니다ㅎㅎ

 

시간은 왜 이렇게도 안가는지

6시부터 기다렸는데 1시간쯤 흘렀을땐 기다리면 되겠지 했는데

2시간이 되니까… 약간씩 불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인이 자기물건 제일 저렴하고 상태좋아서 안파려고 그러나’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때의 저는 할 수 있는게

기다림, 부사님과의 관계 형성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늘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연락이 닿을때까지 있고 싶었는데

부사님도 저의 마음을 눈치채신건지

마음이 다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도 된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이 흐르고 9시반이 되었을 때, 

3시간 반동안 수다를 떤 저를 이쁘게 봐주셨던 건지

내일 집보러 오기로 한 2팀을 제 눈앞에서 취소 시켜주셨고

“집이 먼데 10시까지만 기다리다가 집에가요 주인 연락오면 내가 연락줄게”

라는 말을 하셔서 저의 기다림은 10시까지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하루 후회없이 매물 털기를 했는지

다시 돌이켜 보며 집에 터덜터덜 돌아오니

남편도 집에 있으면서도 긴장되고

저를 기다린다고 저녁을 못먹었다기에 미안하고 고마웠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가서 

부사님이 사준 호떡을 먹는 남편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각쯤 부사님의 전화가 오는게 아닙니까…!

 

매도인과 연락이 극적으로 되었고!

(알고보니 바다 취미로 핸드폰은 육지에..)

부사님의 적극적인 가격 네고로

500만원을 네고했다는 좋은 소식도 들었습니다!

문자로 내용과 계좌를 받고

가계약금을 넣는데

희열인지, 감격인지 이체하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진짜 첫투자 가계약을 넣고

저는 만세를 했고 남편과 얼싸안았습니다ㅎㅎㅎ

이제 겨우 한걸음 나아간거겠지만

그 순간이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ㅠㅠ

 

저는 그날 4시간의 기다림이

500만원의 네고로 돌아온거 같아서

후회없게 기다리다 와서 다행이고 모든것에 감사했습니다.

 

여기까지 제 매수 일단락입니다.

진정한 매수는 전세빼기까지라는데

그 의미를 약간씩 알고 있는 지금입니다ㅋㅋ큐ㅠ

대출규제로 부담이 될 수 도 있는 지금이지만

언제라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많은 동료분들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2편은 전세빼기, 잔금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동료분들 성투 기원합니다아!!!!! ><

 

 

 

 

앞으로의 투자에도 꼭 적용할 점

 

1.추격매수 절대절대 하지 않기

(비싼거 매수하지 않는 것도 투자!,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따져보기!)

 

2.매수 전 꼭 네고하기!!

(강의비 회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네고했습니다ㅎㅎㅎㅎ

매수할거라는 인상주기, 부사님을 내편으로 만들면 더 유리!)

 


 

 

[후기 나눔글]

 

-내집마련

내마기 완강하자마자 신혼부부가 수지로 내집마련할 수 있었던 이유!! (weolbu.com)

 

-투코후기

[투자코칭_미오커플] 남편까지 홀려버린 메로나님의 투자코칭 후기 (24.08) (weolb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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