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기라씨입니다.
강사님들과의 만남이라니…
월부입성 2년만에 저에게 이런 감동스러운 순간도 찾아오네요.
일단 총평은 ‘행복 그 자체’ 였습니다.
가는 길도 그렇게 설레이더니,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흥분을 식힐 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ㅋㅋ
저번 열기와 서투기 때 같은 조원이었던 별빛처럼님, 단독세대주님도
만나뵐 수 있어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몰라요.
월부에 버티고 남아있으니
이렇게 좋은 곳에서 뵙기도 하더라구요.
영상에서만 뵙던 제주바다님, 게리롱님 실물을 영접하고
월부 까페에서 이름만 뵙던 라즈베리, 빈스튜터님들도 직접
뵈니 정말 연예인 보는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질의 응답 시간에는
게리롱님과 라즈베리님을 뵈었습니다.
너무 좋은 질문과 답변이 많았지만 제게 울림을 주었던 말씀들을 남겨볼까 합니다.
돈을 불릴 때
할 수 있는 선택은 다릅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은 할 수 있는 선택이 많고,
가치있는 물건을 찾아 파킹하면 됩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총자산의 크기를 늘려야 합니다.
같은 돈 5억이라고 해도
한 곳에 가치 투자하는 것보다
쪼개서 총자산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산이 굴러갑니다.
이 말씀은 사실 지방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나는 아직 소액 투자밖에 못 하는 사람이고
돈이 없는 사람이니
총자산을 키우려면 지방보다 좋은 시장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라즈베리 튜터님께서도
그레이브 댄서 책 내용을 인용하시며
지금 지방은 그레이브 (무덤)입니다.
서울은 시체도 일어나서 춤은 추는 곳입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 가서
그레이브 댄서가 되어봅시다.
(그레이브 댄서: 죽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마치 ‘라씨님, 지금 잘 하고 있으니 잘 해 봐요~ ’
라는 격려를 받는 느낌이어서 살짝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
이런 따뜻한 말씀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이 바짝 차려지는 말씀도 해 주셨는데요,
게리롱님께서
강의를 듣고 가는 것은 뒷북을 치는 거에요.
알고 있는 사람은 이미 가 있어요.
그러니 지금은 어디가 좋을 것 같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그러려면 시간이 걸려요.
이것 하려고 우리가 매달 임장 가고 임보 쓰는 거에요.
너무 공감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월부에서 보내면서
강의를 듣고 현장을 가면
이미 가격이 올라와 있거나
시장이 뜨거워져 있어서..
내가 너무 늦게 왔나
항상 아쉬워하면서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제가 먼저 가 있으면 되더라구요.
먼저 가 있으려고 공부하는 거잖아요…
더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먼저 가 있겠습니다!!!!!!!
또 하나 제 마음을 흔든 단어는
‘기버’ 였습니다.
라즈베리 튜터님은
본인도 사실은 매처(주는 만큼 받는 사람) 였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다
‘기버’가 되어보니 너무 재밌고
기버를 하다보니
부메랑처럼 다시 다 돌아오더라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저는 ‘매처’도 못 되는
‘테이커(받기만 하는 사람)’ 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지기반을 수강하면서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고…
처음 느껴보는 보람과 기쁨을 느꼈었거든요.
물론 제 역량이 뛰어나지 못해
조원분들께서 오히려 저를 많이 도와주셨지만…
저보다는 조원분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기버’의 기쁨을 조금 맛본 것 같습니다.
‘기버’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좋은 울림을 주시고,
좋은 가르침을 주신 튜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함께 했던 4조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한 마음이 된 것처럼
내가 궁금했던 질문과
가려웠던 곳을 긁어주는 질문들이 많아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강사와의 만남’에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게 과분한 자리였지만
또 가고 싶은 매력적인 자리였습니다.
가보자고~~~~ ㅎㅎㅎ
댓글
우와~~~~딸기라씨님^^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장님 후기 잘읽고갑니다~^^
조장님~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