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46기 21조 근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파워포인트나 엑셀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하루를 다 잡아먹는 상황을 보니 이렇게 효율성이 떨어지는 행동을 왜 내가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엑셀로 자료를 다운 받아서 가공하는 것도 힘들었고, 그 시간을 자료 하나 만드는데 온전히 쏟게 되니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즐겁고 재미있는 투자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왔는데, 불편하고 힘든 일을 억지로 하고 있네.


그래서 임장보고서 쓰는 게 너무 너무 싫었다. 내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이 버리는 느낌이 들었었다.


하루 종일 육아를 하는 상황에서 강의도 함께 들으며 임보 자료 가공하는 데, 쓰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잘하고 싶었기에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의 설명을 꾸역꾸역 봐가면서 억지로 욱여 넣듯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마무리하지 못 하고 결국 포기했었다.


그런데, 자모님도 그렇고 밥잘님도 그렇고.

임장보고서 쓰는데 자료를 가공하는 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자료를 레버리지 하라는 말씀에 정말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임장보고서 쓰는 법에 대해서 확실하게 내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나는 지금 열심히 놀고 있지만, 너는 지금 너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구나. 내가 도와줬어야 하는데 열심히 놀아서 미안해 히힛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니가 그 때 가족과의 시간과 부동산 공부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너의 최종 목표는 늘 가족이란 걸 잊지 않아서 지금까지 행복한 우리 가족이 유지되었던 것 같아. 넌 할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면 넌 못할 게 없어. 파이팅.



댓글


나경자꿈user-level-chip
23. 10. 19. 08:07

근서님 육아와 공부 힘들죠 ㅜㅠ 함껨 힘내요! 엄마는 강하다!! ^^

user-avatar
네비게이터user-level-chip
23. 10. 19. 08:36

지방에서 임장지까지 올라오셔서 매주 임장하는것자체가 너무 대단하십니다!육아에 임장에 임보에 매일매일 열심히살고 계신 우리 근서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