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들의 울타리에 사는 곰, 부울곰입니다.
벌써 열반스쿨 기초반이 시작된지 4일차가 되어가네요.
이번 주 과제 중 하나에 ‘비전보드’라는 것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선배 투자자들의 멋지고 화려한 비전보드를 보시고
지레 겁을 먹으시는 것 같아 비전보드의 본질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투자해서 돈 벌려고 왔는데 왜 갑자기 비전 보드를 쓰라고 하지?”
저도 처음 비전보드를 쓸 때 의문 투성이었는데요.
지금은 이 비전보드가 저를 버티게 하고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여러분들에게도 이러한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나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비전보드의 본질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비전 보드는 왜 쓰는가?
저는 무언가 행동을 할 때 항상 본질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왜 하는지 알아야 저는 행동으로 옮겨지더라구요.
그렇다면 투자를 하고 그 과정에서 부자가 되려고 왔는데
왜 비전보드를 써야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명확한 목표와 행동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와 B는 친구입니다.
A는 노후 대비로 30억의 순자산을 10년 내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B는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이때부터 A와 B의 행동의 방향성이 달라집니다.
A는 30억 순자산을 달성할 수 있을 수단을 찾고
10년 내에 30억 순자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축 규모와 투자 방향성을 역산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부자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자산을 축적해나갑니다.
반면 B는 그냥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 남들이 저축을 한다고 하니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합니다.
그러다 부동산 상승장을 만나 급하게 영끌하여 아파트를 매수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장으로 시장이 돌아서고
B는 역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는 것은 허상이라고 단정짓고 시장을 떠납니다.
이처럼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가 확연히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명확한 목표는 내가 행동을 지속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
30억 순자산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과 부자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이 있을 때
과연 누가 행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누가 목표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낄까요?
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은
내가 얼마의 자산을 가져야 ‘부자’가 되는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30억 순자산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내가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행동을 지속할 힘이 생깁니다.
비전 보드는 어떻게 쓰는가?
비전보드를 왜 써야 하는지 알았으니 이제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아볼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부자가 되었을 때의 제 미래를 먼저 상상해보았습니다.
이걸 쓰는 과정에서 벌써 아드레날린이 뿜뿜…!!!
그 다음에는 저는 메타인지를 먼저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메타인지 장표를 넣은 이유는
내가 현재 잘하고 있는 영역보다 부족한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서
제가 생각하는 부자의 영역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나는 이래서 안돼!’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정말 중요한 단계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노후 준비를 명확히 하는 단계인데요.
이 과정에서 저는 노후 자산 30억을 목표로 잡습니다.
(저는 워크홀릭이라 무슨 일을 하든 일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표에서는 내가 30억이라는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 수익률 몇 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하는지 가늠해봅니다.
(아무리 봐도 적금, 예금으로는 달성하는 없는 수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연 수익률 15% 또는 20%는 되어야
50세 이전에 노후 준비를 완료할 수 있겠네요.
그 다음으로는 해당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사업,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 비트코인 투자 등 수단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그 수단들 중에서 나는 어떠한 투자 방식이 맞을까 고민합니다.
저는 PER, ROE, EBITA와 같은 수치적인 부분에 약한 반면
비교적 시간이 많고 체력이 강하며 여기저기 거니는 것을 좋아하기에
부동산 투자가 제게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앞으로 1년에 몇 채씩 투자를 할지
어떠한 방식을 투자를 할지 고민해봅니다.
(저는 다주택 시스템을 추구하기에 위와 같이 작성했습니다.)
그 후에는 5년, 1년, 월 별 목표를 세워보며
목표에 디테일을 더해봅니다.
마지막으로 2년 뒤, 5년 뒤 내가 되어 있을 모습을 상상하며 일기를 써봅니다.
이 부분은 ‘퓨처셀프’라는 월부 추천 도서를 읽은 후 벤치마킹한 부분인데요.
쓰는 과정에서도 쓰고 나서도 제게 울림을 주는 페이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비전보드를 왜 써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저 장표를 언제 다 만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제 Template을 아래 파일로 첨부하여 공유드려봅니다.
저는 매년 아내와 비전보드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를 반대하던 아내도
제 비전보드의 목표와 평소 꾸준히 하는 행동을 보고
최근에는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들으시는 수강생분들도
가족과 목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삶의 방향성을 공유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부울곰 비전보드(Ver.4).pptx
댓글
부울곰님 천사신가요..??? 안그래도 어제 부울곰님 과제보고 와 벤치마킹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양식을 딱..!!ㅠㅠ 감사합니다💚
부울곰님 그저빛.... 감사합니다^^
오 넘 므찐 부울곰님~ 친절한 비전보드 작성 나눔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