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요일마다 나눔글을 쓰며
월부 Pro Giver가 되고픈
담이팝입니다. :)
공부를 열심히하다보면 생기는 일
투자자 동료분들 유리공과 고무공
지키느라 고생 많으시죠?
*유리공이란 깨지면 안되는
가족을 뜻하는 월부 용어이며,
고무공이란 나의 삶에서
깰래야 깰 수 없는 고무처럼
튕겨져 나오는 직장을 말합니다 ^^
저도 저번달은 고무공 지키고
요번달은 그간 못지켰던 유리공 지키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월부에 집중을 못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전 이런 시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어떤 공부를하더라도 누구든
이런 구간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하고 싶은 일을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열심히
달리면서 하다보니 생각보다 나 스스로가
내 주변에 소흘해져 그 업보를 마주보는 순간을 말이죠.
그렇게 소흘해지고나서 터지기 전까지 가다가
갑자기 터지면서 와르르르 이런저런 일이
동시에 터지는 일 말입니다.
사람은 새로운 것에 쉽게 빠지는 동물이기에
마치 새로운 장난감처럼, 때로는 주변에
소흘해지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곁을 지켜주는 직장 동료,
배우자,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ㅡ
타오르는 불의 곁에 있으면 뜨겁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창피하지만 한때 저는 아내에게,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공부를 강요했었고,
안하면 시간이 너무 아깝고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부끄러운,
단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마치 흑과 백의 시선으로 잘못된 안경을
잠시 쓰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혹시 캠핑 가보셨나요?
저는 딱 한번 혼자 캠핑을 가본적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딱 저의 상황과 들어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불을 붙여야지?하며
허둥지둥하다가 주변에 수소문하며
우당탕탕 캠핑을가서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습니다.
처음에는 불이 그다지 잘 붙지 않아 불의
화력을 세게하였고, 그렇게 조금씩 붙으면 붙었다!
하고서는 불을 끄면 다시금 불이 이어지지 못해
꺼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요령이 없던거죠 ^^;)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며 겨우 완성된 불이였는데요.
생각해보니 장작을 더 넣으면 더 잘 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평상시에 넣으라는 것보다 3배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활활 타오르는 불의 옆에 있자니 좋으면서도
너무나도 뜨거웠고, 그렇게 4인가족 하루치 장작을
2시간만에 모두 날려버리고 잔잔하게 나무에 붙은
얕은 모닥불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이걸 보면서 지금 되돌아보니 마치 제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결국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걸까
결국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과거의 저에게 그리고 미래의 저에게
현재의 저에게 꼭 잊지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겸손과 감사함 그리고 당연함의 소중함을요.
성장도 중요하지만 장작처럼 타오를때
우리가 어떤 모습인지 우리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듭니다. 그게 사람이니깐요.
부자가 되는것도 매우매우 중요하지만
매번 단지 찍기가 아닌 마인드 관련된
글들이 고전처럼 회자되는 이유는 아마
다들 이런 실수를 많이들 해보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나의 불길이 너무 거센건 아닌지
그 불길로 누군가를 상처주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겸손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당신 덕분에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그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면
설령 그게 불에 데였던 제 볼이였더라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투자에 너무 활활타서 유리공까지 타지 않도록 ㅎㅎㅎ 잘 추를 움직이며 맞춰나가야겠습니다! 워라밸은 절대 맞출 수 없다는 그저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는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