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은 임장지의 시세를  정리 할 때마다  아 그때가 기회였고. 맞았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행동하지 않을까? 아니 못했을까…

라고 자책 - 동시에 기대하던 청약에 줄줄이 낙방하다 보니 멘탈이 영 엉망에다가.

수업이고 임보고 집중을 잘 못하는 중이었다…. ㅎㅎㅎ…

 

투자공부를 하면서 청약에 도전하고 기다리는 것이 이렇게 멘탈을 흔들어 놓을 줄이야..

언젠가 임장하고 투자 공부를 하는게 재밌다고도 얘기했는데, 반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

청약에 당첨된 상상을 하면, 아 한동안은 이 더운날 하루종일 걷지 않아도 되겠지?

이 고생을 잠시 쉬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게 아닌가 ㅋ

 

그러던 중 주우이님의 수업 막바지에 간단하고도 당연한 말씀 한마디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기억을 떠올려 적어보자면 

  • 저는 좀 느린 사람이예요. 함께 했던 동료들은 다 먼저 투자했는데 저는 1년이 넘게 걸렸어요..

왜냐면.. "확신이 없었거든요…"   

 

나 또한 무언가 결정할 때 확신이 들기 전까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인데.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내 자신탓만 해오다닝…

청약에 매달렸던 것도.. 이 투자공부가 힘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내 투자, 실력에 대한 믿음이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나는 느리지만, 확신이 들면 반드시 행동하는 사람이다. 

지금하고 있는 것들을 믿고 반복, 지속하자!

청약은 가벼운 마음으로 - 되면 좋고 정도로.

 

(수업의 내용 중, 현재 청약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ㅎㅎ 되기 힘든게 당연하다고 받아 들일 수 있게 된 것 가트다….)

 

 

 

 

 

 

 


댓글


마그온
24. 09. 13. 19:22

메로미 님 후기 감사합니다 :)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