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투자자 꼰미고입니다.
동료들과의 주말임장과 사전임장보고서로 정신없었던 지난 한주를 뒤로하고
줴러미님의 강의를 들으니 느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앞으로 투자활동을 하면서 꼭 적용해서
한단계 레벨업 하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임장, 선호도 파악의 모든 것
특히 임장단계별로 WHAT과 WHY, HOW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요.
임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임장’ 자체는 비교적 익숙해지는 시점이 오는데
‘어떻게’ 하는지 왜 하는 지에 대해 잊게 되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임장을 분명 했다고는 했는데
임장보고서와 연결이 잘 안되는 듯 하고
투자와의 연결고리가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호도 ‘상’은 누가봐도 좋아요. ‘중’이랑 ‘하’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임장할 때 ‘중’과 ‘하’를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하려고 해야합니다.
띵~했습니다.
어차피 ‘하’는 내가 투자 안할 거니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단지 이외의 그저그런 단지들을
면밀하게 파악하려는 임장을 하지 않았으니
앞마당이 선명하지 않고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분명하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강의에서도 말씀 하셨듯이
사실 지방에서는 입지가 좋지 않은 구축은 투자대상으로 보지 않다보니
주로 지방 앞마당을 늘려왔던 저에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구축은
스쳐지나가는… 그저 그런 단지로만 남아있었던 거였어요…(!)
그래서 수도권 임장이 어렵게 다가오는 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지임장을 좀 더 꼼꼼히 하면서 (주요 포인트 4가지!)
생활권 내에서 단지의 위상을 가늠하기.
저에게 당장 필요한 솔루션이었습니다.
BM: 단지임장 - 주요포인트4가지 (조경, 관리상태, 자동차, 사람) 보기 → 임장에 BM
& 생활권 내 단지 위상 가늠해서 단지선호도 1Page 정리→ 임보에 BM
시세트레킹의 습관화
분명히 ‘시세보기’가 루틴에 들어가 있는데
‘못함’에 체크하는 일이 한달 30일, 31일 중 거의 3분의 2는 되는 것 같네요…
제 목표는 하루에 앞마당 하나 시세보기였는데요.
줴러미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무언가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으면
그 행동에 대한 허들을 최대한 낮춰야하는 것.
그래서 하루에 딱 30분만 소요해서 ‘앞마당’이 아닌
한 생활권 혹은 더 작은 구역을 정해서 전수조사하기.
이렇게 매일 투자 가능한 좋은 매물을 확인하고
다음날 전임을 통해 매물정보를 파악해서 1등을 뽑고
그것을 매일 반복하면서 월말에 앞마당 1등을 뽑는 방법!!
월말에 임보를 쓰면서 앞마당 시세트레킹하고
거기서 1등을 뽑는게 아니에요.
이렇게 해서 뽑는 겁니다.
시세트레킹은 저런 거구나.
저렇게 해서 가격에 익숙해지고
앞마당을 점점 더 선명하게 만들어 가야하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이제 시세트레킹… 해야지 생각만 하지않고
매일 딱 30분만 투자해서 해나가야겠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이제 알게 되었으니까요!
BM: 매일 30분, 생활권 한개 시세보기
실력이 쌓인다는 것
예전에 실전 투자 경험이 있는 동료분의 강의후기를 보면서
당시 투자 경험이 없는 저와는 느끼는 바가 많아 보였습니다.
저는 임장하는 방법, 매수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집중하고 있던 반면
동료는 협상과 전세빼는 강의 내용에 포커싱을 하면서
본인의 경험이 어땠고,
강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벤치마킹 포인트를 뽑아내
앞으로의 투자활동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생각하는 것을 보고
‘투자를 하면 강의에서 보이는 것이 달라질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실전반은 제가 투자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듣는 강의인데요.
물론 실력은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강의를 듣다 보니 문득 저의 매수경험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강의에서 하는 말씀들이 제가 했던 실수들과 연결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날려보는 것이 곧 실력으로 쌓인다.
물건을 날린다는 것을 이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물건을 날려본다는 것은
협상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는 것이고,
또 물건을 끈질기게 찾아보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했던 저의 투자가 떠올랐습니다.
나에게 정말 유리한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부사님에게 휘둘려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만들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직접 매도자와 얼굴을 맞대며 가격을 깎아야했던 경험…
계약 전에 더 적극적으로 협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가득하지만,
더이상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렇지만,
당시의 제가 한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에서 말씀하셨듯이
처음인 저는 그 모든 과정이 가슴이 콩닥콩닥대고
어떻게 해야할까 우왕좌왕했었거든요.
그 와중에도 배웠던 것들을 적용하려, 리스크를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없는 초보 투자자가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느낀 것과는 별개로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나의 경험에 빗대어서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같은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볼수있었습니다.
BM: 급한 물건과 아닌 물건의 전략을 다르게 가져간다. 급하다면 그냥 욕먹을 각오하고 원하는 가격을 만든다. 아님 말고 전략!!!!!
앞으로의 강의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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