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지기반 수강 후 2500으로 1호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행 차에 탑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차박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너나위님 1000원 특강을 통해 월부에 입성하고 열기반, 지기반을 들으며 9개월째 투자자로써의 소양을 기르는 중입니다.

그리고 월부 입성 전인 2023년 초, 실거주로 0호기를 한채 마련했고 대출이자 갚으며 급여에서 20%를 저축해 씨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1호기를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올해 3월 열기반을 수강하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전주 완산구, 그리고 덕진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고 5월에 광역시 지기반, 8월에 중소도시 지기반을 수강하게 되면서 입니다.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벌써 1호기를 한게 성급한 판단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무기를 만드시라.’는 유디님의 조언을 듣고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1호기를 하게 된 계기로는 이번 8월 지기반의 도움이 컸습니다.

 

강의 수강 전부터도 제가 살고있는 전주에 꼭 투자해보고 싶었고 마침 전주에 공급이 매우 부족하기에 전주 완산구, 덕진구 각각 미리 뽑아놓은 5개의 단지들을 비교하며 3000만원 안에 들어오는 단지들을 추려보려고 했습니다.

 

저는 따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 보단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을 연장시킬 생각으로 세낀 물건 위주로 투자를 생각했습니다. 마침 전주는 향후 3년간 공급이 거의 없었고 현 상황에 전세가 씨가 말랐기에 세입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웬만하면 계약을 연장해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단지들을 추려본 결과 갭 3000은 없었으며 제가 마음에 가장 들어했던 덕진구 A단지는 4000, 완산구 B단지 4000, 덕진구 C단지 5000 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곧바로 위 3가지 물건을 담당하는 부동산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려 곧바로 매물을 털었습니다. 모두 최상입지는 아니나 대체로 나쁘지 않은 입지에 연식도 준신축급으로 깔끔했습니다. 

3곳 모두 수리할 부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리할 곳이 있더라도 이득이 되겠다는 생각에 300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가계약금을 넣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싸게 사는게 중요했기에 생각해보겠다는 여지를 남겼고,

다음 날 사장님께 가계약금을 많이 넣어주는 조건으로 가격협상을 시도해봤지만, 사장님께선 ‘이미 깎고 깎은 가격이라 협상이 어렵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면 연락해달라는 문자를 돌리고 나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틀뒤, 3일 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사장님들께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역시 아직 투자금이 부족한가…라고 생각하며 투자를 미루려던 찰나 문자를 돌려놨던 C단지의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손님, 매도자가 급히 팔아야 한대요, 그래서 2000 더 깎아준대요. 3000에 가능할거같은데 계약 하실래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맘같아선 곧바로 계약하고 싶었지만 정신을 붙잡고 사장님께 매도자분이 급매하는 이유를 듣고, 혹시 중대한 하자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한번 더 매물을 봐도 되겠냐고 물어본 다음 꼼꼼히 매물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하자는 보이지 않았고, 그대로 계약을 하려는데 왠지 500정도는 더 깎을수 있을거란 생각에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제가 투자를 진짜 하고싶은데, 돈이 부족해서요… 가계약금 많이 넣고 등기 빨리 해드릴테니 500만 더 깎아주시면 안될까요…?하고 협상카드를 꺼냈습니다.

씨알도 안먹힐줄 알았지만 사장님께서 정말 거래를 시키고 싶으셨는지 ‘그럼 한번 말해볼테니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사장님께서는 ‘정말 다행이에요 500 더 깎아주신대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드디어 1호기를 할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곧바로 가계약금 500을 넣어드리고 잔금일에 2000을 드리며 셀프등기를 거친 후 총 2500만원으로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 2.8 / 전 2.55)

입지가 최상이 아닌데다 연식도 구축에 가까운 준신축이기에 최대 5년간 보유한다음 일정 수익을 거두고 매도할 계획입니다. 

물론 더 좋은 단지가 있었을 것이며 1호기가 크리티컬한 수익을 안겨주진 않을지도 모르나 저환수원리에 맞춰 투자했기에 절대 저가치가 아니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1호기를 함으로써 무기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기에 월부의 품안에서 타지역 앞마당도 늘려 2호기, 3호기, N호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호기를 할수 있게 강의로 많은 도움을 주신 제주바다님, 게리롱님, 식빵파파님, 권유디님께 무한감사드리며 

훗날 1호기를 추억하기 위해 두서없이 적은 경험담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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