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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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내 주식은 오를까요? 내릴까요?

안녕하세요 권동우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 미국에서 곧 금리인하가 시작됩니다.

여러 전문가 분들이 다양한 매체에 나와서 금리 인하에 대해 누구는 좋다 누구는 안 좋다고 발언을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 금리 인하가 좋은지 나쁜지 헷갈리겠지만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좋은 시그널입니다 ]

 

금리인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보험성 금리인하와 2) 문제가 생기고 난 이후 급하게 내리는 금리인하가 있습니다.

보험성 금리인하는 이미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했고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아직 터지지 않았는데 혹시나 모를 위기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합니다.

반면, 문제가 생겼을 때 급하게 내리는 금리인하는 IT 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우리가 여러 차례 확인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구간인지 보면 고금리로 가게와 기업이 힘들어는 하지만 문제가 크게 터지는 상황은 아니고 이제 물가가 많이 내려왔고 실업률은 올라가는 초입이니 연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려고 금리를 인하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이번 9월에서 10월 기간 동안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 고용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고 연준에서도 이런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9월에서 10월 동안 스케줄을 정리해 보자면,

 

1) 9월 FOMC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분기에 한번씩 발표하는 점도표도 확인할 수 있음. 근데 현재 시장은 올해 100~125bp 인하를 원하고 있음(9월 25bp, 11월 25~50bp, 12월 25~50bp). 과연 점도표에서 이렇게 공격적인 인하 전망을 확인할 수 있을지 우려됨. 금리를 25bp 내려도 11월과 12월 금리인하 경로가 불확실하면 증시에 긍정적이지 못할 수 있음

 

2) 10월 첫째주에 연준에서 중요하게 보는 고용 데이터가 발표됨. 만약 안 좋게 나오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하고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 이후 연준 위원들이 나와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 증시는 바닥을 다지며 상승할 수 있음

 

3) 11월 초 FOMC에서 50bp를 내리고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코멘트를 하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음. 이미 11월에 50bp를 내린 것 자체가 적극적인 액션이며 12월 금리인하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결론적으로 이번 9월 금리인하는 보험성 금리인하이며 고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고용 데이터가 나쁘게 나오면 11월과 12월에도 적극적인 액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년 동안 100bp~125bp를 내리면 금리는 4%대 중반으로 빠르게 내려오는데 금리는 “돈의 값”이며 돈의 값이 낮아진다는 말은 반대로 “자산의 값”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이번 금리인하는 분명 증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 90년대 IT 버블때도 금리인하 이후부터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금리인하 후부터 나스닥 지수는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

 

게다가 11월에 미국 대선도 있습니다. 9월 말 미국 정부의 회계마감이 끝나고 10월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 부양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은 연준을 압박해서 돈을 풀진 못해도 재무부를 통해 돈을 풀어 부양이 가능합니다.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와 트럼프가 접전인 상황에서 경기가 좋고 나쁜지에 따라 후보의 선호도가 결정되는데 대선을 한달 앞둔 10월에 적극적인 부양을 통해 증시를 올려 놓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쪽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증시가 좋아야 현재 집권당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집권당은 재무부를 통해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10월에 경기 부양을 하고 주가가 오르면 민주당 후보가 유리해집니다 ]

 

상반기를 주도했던 AI 반도체와 빅테크들이 7월부터 하락을 시작했고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을 받다 보니 많은 미국주식 투자자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듯 합니다.

이 와중에 금리인하를 하면 주식시장에서 도망가야 한다는 얘기가 여러 매체에서 나오니 불안감이 더 커질 듯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 드렸듯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몇차례 인하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순 있지만 이 구간만 지나가면 다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대통령 1년차 주식 수익률이 좋은데 금리인하 시기와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는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에서 물러날 때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시장과 산업, 종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팔로잉 하면서 관심을 갖고 계시기 바라며 저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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