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매수하고 난 뒤 석 달째

안녕하세요. 누오스입니다.

우선 저의 성동구 투자 경험담이 너나위님 강의에 소개됨과 동시에 많은 월부인들에게 알려져서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1230647  

그래서 집 사고 난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전달드리고자 두번째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거주 분리 후기

지난 6월 초 성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를 전세끼고 매수했습니다.

이후 7월 마포구에서 도봉구로 이사가 자리를 잡은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월세로 집을 구했고요.

막상 도봉구로 이사를 와보니 정말 제 직장(용산)에서 도봉까지는 많이 멀더군요. 순수 스무곳이 넘는 정거장을 거쳐야합니다.

1호선이란 다른 호선과 달라서 정말 전철이 느리게 가고 배차 간격도 긴편입니다. 특히 많은 비가 오는 날이면 전철이 아예 오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도봉으로 임장을 가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현실이 되니 생각보다 많이 고생을 해야하더라고요.

마포에서 30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솔직히 노도강이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이번 두달간 많이 알게됐습니다.

월계, 석계, 광운대, 노원, 도봉산역, 신이문, 회기, 망월사 등등 어떤 역들이 더 중심부와 가까운지 알게됐습니다.

2)현재 사는 도봉은 어떤 곳?

도봉산의 정기를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뭔가 자연친화적인 느낌이고 경기도 의정부와 가까워서 경기도(?)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어딜가나 도봉산과 수락산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중랑천 인근에 있어서 런닝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저도 이사오고 몇번 뛰었습니다.

3)향후 투자 및 이동 계획은?

광명이나 평촌으로 이사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현재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파트로 가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태어난지 한달 정도 된 신생아도 있는데요. 아이의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4) 어떻게 살고 있나

개인적인 일(아내 8월 출산)도 있고 아무래도 시드머니가 대부분 들어가다보니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아보지는 않게 되긴하지만 제가 매수한 아파트나 제가 관심있어 하는 아파트들의 시세는 꼭 챙겨 봅니다.

강의도 현재는 수강하고 있지 않으나 6개월에 1강씩은 꼭 열기나 너나위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정보에도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고요.

경제정보를 주고받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매일매일 전달해주는 부동산 뉴스를 꼭 보고 있습니다.

특히 너나위님 유튜브 나긋나긋 열혈 애청자입니다.

5) 집값은 현재 어떻게 됐나

올랐습니다. 실거래가도 오르고 호가 기준으론 억단위까지 오르더군요. 

6)마무리

올해 초 월부를 알게된 뒤로 강의를 듣고 인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집을 사게 됐고 30년간 살던 고장(?)을 떠나게 됐고 아이를 낳게 됐습니다. 이게 모두 올해 벌어진 일입니다.

결코 쉽지 않았고 다 서술하진 못했지만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여러 조언들이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완벽주의가 되기보단 완수주의가 되자

완수에 목표를 뒀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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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출산후 고생하고 있는 아내와 세상 빛을 본 지 한달 정도 된 아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