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의 센쓰입니다 :)
요즘 더웠다가 비가 왔다가.. 날씨도 오락가락인데
부동산 분위기도 비슷한것 같아서 어려우시죠?
지난 6월 27일 대출규제 이후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는데요
특히나 집을 사려고 했다가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서울 거래량 뿐만 아니라
가격도 주춤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뉴스에서는 연일
“가격 하락의 시작이다”, “아파트 가격 거품 꺼진다”와 같은
가격 하락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싱 되어있습니다
근데 또 재밌는것은 부동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면
각자의 입장에 따라 해석을 다르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을 이미 산 사람은 대출 규제는 일시적이고
앞으로 계속 집값은 오를것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사려고 하거나, 아직 사지 않은 사람들은
이번 규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라고해서 믿을만한 정보는 아닐 수 있지만요
눈에 띄는 것은 25년 7월의 기사와 20년 기사의
제목과 내용도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근거는
이번 규제는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전후무후한 규제이면서
앞으로도 나올카드가 많기 때문에 집값은 이제 떨어질 것이다라는게 의견이고
집값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근거는
다주택자의 진입을 더욱 봉쇄함으로서 안그래도
예정된 공급이 없는 와중에 더욱 공급(아파트 임대 물건)을
틀어막는 격이며,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매를 밀어올릴 것이다라는 것이 의견입니다
근데 사실 어떻게 보면 둘 다 맞을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정말로 규제가 이전과는 다르게 심리를 꺼트릴 부분이 많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하고
앞으로 정말로 서울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기에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저도 6년 넘게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있지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예측해서 행동을 하겠다는 것 보다
내가 지금 서울에 집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면
행동으로 옮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상담했던 A님의 사연으로
한 번 예를 들어 볼께요
뒤늦게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A님의 사연
7월 초 A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규제 이후의 내집마련 방향에 대해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A님의 고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지방 광역시의 물건을 팔아서 수도권 내집마련으로
갈아타는 것이 지금 시기에 맞을지?였습니다
A님이 가지고 계신 지방 광역시 물건은
지난 2022년 전고점대비 30%가 넘게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가격 자체도 쌌기 때문에 더 오를 것 같아서 선뜻 팔기 어려워하셨죠
근데 또 마침 수도권도 규제 이후로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하여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의 선택은 어렵고
어떤 방식으로든 수도권에서 거주 해야하니
광역시의 물건이 여전히 싼 것은 맞지만,
더 나은 자산으로 갈아끼우는 선택이라면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지방 물건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수도권에서의 임대료 상승이라던지,
사려고 했던 단지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더 멀어질 수 있는
경우의수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마음 편한 선택을 하면 된다고 말씀드렸죠
결국 앞으로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것에 마음아파하고
미래를 예측하면서 불안해 하는 것보다
더 마음편한 선택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더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내집마련의 사연으로 말씀드렸지만,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가진 물건을 더 좋은 물건으로 바꾼다던가
투자에 대한 선택이 후퇴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앞으로의 예측이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더 좋은 자산을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적극 고민해봐야 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이 부동산 시장을 그래도 조금이라도 봐왔다면,
지금같이 사람들이 주춤하는 시기가
오히려 협상이 더 잘될 수 있는 시기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같은 시기에 급할건 없더라도
미리미리 행동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의 자산상황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금액대가
아직 덜 오른 금액대이며 이번 대출 규제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가격대라고 한다면
더더욱 망설일 이유는 없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1.집값 하락을 기대하고,
시장을 예측하면서 마냥 기다리지 않기
2.쌀 때는 망설이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사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기
3.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기기
비가 올 때 평생 오는 것도 아니며,
비가 온 뒤에는 날이 개듯이 늘 기회는 오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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