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담이팝] 나눔글 #32, 남들과 반대로 산다는건 어떤걸까요?

  • 24.09.16

안녕하세요!

요일마다 나눔글을 쓰며

월부 Pro Giver가 되고픈

담이팝입니다. :)


 

남들이 Yes라 할때 No라고 하실 수 있나요? 

 

2000년도즘이였나 이런 광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릴적 그 광고를 보고서부터는 남들과는 

다르게 살아야한다고 마음먹고 살았던것 같아요. 

모두가 Yes라고 할 때,

사실 그때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기에 저는 유독 ‘유별난 아이’였습니다. 

 

친구들이 관심 없어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흔히들 너드(Nerd)라는 부류였죠. 

* 너드 - 흔한 예로 오타쿠, 4차원 

 

나혼자 산다' 데프콘, "만화 오타쿠 직전 단계" - 이투데이

 

그렇게 저는 학창생활을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남들과는 다소 다른 직장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운명이였을까요? 

 

지금은 많이 알려진 직업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처음 들어보았기에 더욱 흥미가 생겼던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

 

사실 이런 과정을 쉽게 표현하긴했지만

남들과 다른 결정을 내린다는건 굉장히 힘든일이였습니다. 

 

지금에서야 나이가 들고 결혼도하고 책임질 가족도 있고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질줄 아는 어른이 되었기에

어느정도 받아들이기 조금 쉬어졌기도 했고

아직도 나라는 사람을 알기 위해 글을 쓰고있지만

참 남들과 다른 결정을 한다는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처음 열반 기초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단어가 Not A But B였습니다. 그리고 듣는 순간 

몸이 짜릿해지면서 ‘그래 이게 내 길이야!’라고 생각했죠. 

긍정적인 사람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거짓 긍정' 3 : 네이버 포스트

책을 읽으면서, 명상을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글을 쓰면서, 대중성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나는 나 혼자서만 내 인생을 끌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생각보다 나 스스로한것보다는 주변에서 

흔들리는걸 보면서도 혼자 발 딛고 일어나도록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라는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내가 적게 먹으면 적게먹는다고 뭐라하고

많이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뭐라하고 

 

내가 열심히 하면 너무 열심히하지 말라하고

내가 차근차근하려하면 그렇게해서 어떻게하겠냐고합니다. 

 

내가 진지하게 임하면 나를 재미 없는 사람이라고하고 

유머스럽게 대한다면 깊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노력이 부족하다라고하고

힘들지 않다고 말하면 너가 뭐가 힘든지 모르는구나라고 합니다.

어쩌라는 거야 - 뽐뿌:짤방갤러리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하던 신경쓰지말고

내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하다면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끌어다가 쓰면 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집에서 부모님이 도와주실때 

넙죽 감사합니다하고 받는 편입니다. 

kakaoemoticon 비즈샵

‘아내는 손사레치면서 아니에요 뭘 이런걸..!’

 

공감이 안되실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도와주시는거 당연한거 아니야?

 

그치만 저는 어릴적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웠거든요. 

 

뭔가 내가 이룬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나라는 사람은 혼자서는 너무나도 나약해. 

 

나의 노력만으로 우리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어.

이건 그저 조금 더 확률을 높이는 것 뿐이야."

 

 

그치만 그걸 위해서는 저는 달성할때까지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거라면 그게 무엇이든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설령 내가 창피함을 감수해야한다던지 

내가 가진것들 중에 가장 짜릿함을 주는 것을 

놓아준다던지 그런 유혹임에도 말이죠. 

 

분명 많이 넘어지고, 많이 아플것이고, 힘이 들겠지만

내가 가난의 족쇄를 물려주기 싫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JUST DO! - 솔 르윗의 편지로 인생 & 영어 공부 (feat. 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명 또 주변 사람들이 ‘왜 그렇게까지?’라며

이야기 할 때도 있겠지만 그땐 귀를 닫고 

경주마처럼 우리 앞만 보고 달리자고요. 

 

그러니 내가 맞다고 생각되는거는 ‘꼭’ 같이 해봐요.

그게 설령 99% 확률로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런 교훈을 주지 않는 경험은 없다고하니까요.

 

에이비에이키즈(ABAkids)

 

남들이 이거는 힘들어라고 하는 것에 도전하고

남들이 이거는 절대로 안돼라는것에 꼭 반기를 들어보세요. 

 

나의 지난 행동으로 내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면

그걸 뒤집어서 지금의 반대로만한다면 달성이

될 수도 있다는거 아닐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메리 추석!


댓글


득근과함께
24. 09. 16. 12:45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것은 꼭 해보면서 다들 힘들어하는것에 도전하고 달성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머누
24. 09. 16. 12:45

명절에도 파이팅입니다😀

퍼런하늘
24. 09. 16. 12:46

담이팝님, 글 너무 좋네요🧡 저도 지금은 정말로 슬럼프를 넘어 즐기고, 재밌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날의 연속인데요! 이렇게 슬럼프를 넘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주변을 신경쓰는 부분, 나보다 주변에 보여지는 나를 생각해 내 자신을 포장하고 있던 부분에 발목을 잡혀 있었더라구요! 주변이 뭐라하든 내 갈길 내가 간다!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한다라는 생각으로 바뀌니깐 더욱 더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주는 나눔글, 월요일마다 항상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