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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독서 목표 2권 : 원씽, 멋진신세계
그 중 멋진신세계를 드디어 다 읽었다.
종이책으로는 작년에 샀던 책인데,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일 년은 책갈피 끼워놓고 접어뒀던 것 같다.
9월부터 시작한 독서모임에서 내가 책을 골라야 하는 순서가 왔는데,
문득 책장에 있던 [멋진신세계]가 생각이 났다.
지금이라도 책갈피를 꺼내고 이 책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서
이번 달은 이 책을 읽어보자고 제안했다.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고, 이번 달 독서 목표가 확실하다 보니
시간을 쪼개고 틈틈히 전자책으로 읽었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 약 90년 전에 쓰인 책이다.
이 책은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이 책에서 인간은 인공수정을 통해서 태어나고,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과학기술을 통해 체격과 지능에 따른 계급이 정해지며,
태어나고 사회에 일원이 될 준비로 조건반사와 수면교육을 마친다.
사회에 일원이 된 각 개개인은 내가 할 일만 하며,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속해있다'는 사상이 진리이기에,
연애와 결혼 및 가정의 형성은 '사람을 독식하는 반인륜적 행위'로 여겨지고
이렇기에 성 생활이 자유로운 사회이다.
문명인은 매일 일정량의 Soma(소마)를 공급받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마는 현실의 나쁜 감정을 잊게 해주는 약이며 복용하면 최고의 행복과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사람들은 정해진 일을 하고, 정해진 소마를 공급받으며
불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 중 이 사회에 불만 또는 호기심을 품은 버나드 라는 등장인물이
문명사회 밖의 야만인 거주구역을 가게되고,
문명세계에선 있을 수 없는
(인공수정이 아니라 자연수정을 통해 태어난) "야만인(=존)"을 만나게 된다.
평생을 야만인 거주구역에서 자란 "야만인"은 버나드와 함께
어머니 린다에게만 들었던 문명세계를 가게 되는데,
처음엔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를 외치던 그가
어머니의 죽음이 문명의 어린 쌍둥이 아기들의 사회화 교육 소재가 되는 것을 계기로
이 문명사회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문명사회에 환멸을 느낀 존은
아무도 없는 황무지 같은 곳으로 피해가서 홀로 지내다가,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는 자신이
갑자기 증오스러워졌는지 자신을 채찍질하고
이 모습이 문명인들에게 발견되며 이슈가 되자
(채찍질이 마치 묘기인 것처럼 취급을 당했다),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우리는 많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 같다.
100년 뒤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내가 '존'이라면 멋진신세계에서 적응할 것인가? 존과 같이 환멸을 느끼고 피할 것인가?
멋진신세계에서의 '존'과 같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었는가?
나에게도 이 책의 '소마'와 같은 피신처가 있는가?
이 책은 1932년에 지어져 미래 사회를 그린 책이다, 어떤 점이 현재와 비슷한가?
등등..
이 말고도 Chat GPT에 물어보니 다양한 토론 주제를 꺼내주었다.
이 책에서 그려진 디스토피아 사회의 특징을 이야기 해보고, 현재사회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묘사되는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간 차이를 분석해보고, 전체주의 사회는 어떻게 개인을 억누르고 그에 따른 결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소설에서 나오는 유전공학과 보카노브스키 공법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보자.
내일은 이 책으로 친구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하는데.
함께 이야기 해보며 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독서기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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