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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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기초반 79기 8팔한 6십년 준비하조 떡만듀] 보통아튜터 선배님과의 대화

 

 열반기초반 수강신청을 할때 서베이를 받았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해서 가장 궁금한점을 쓰라고 했었나? 그런 질문이었는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나의 자금상황에서 내집마련 또는 투자가 가능한지가 궁금했다.

강의를 들으면 좀 알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3주차까지 하라는 대로 열심히 따라하면서 너무나 귀한 인사이트와 저환수원리로 저평가 아파트를 찾는방법, 수익률보고서 등등 방법론적인 것들을 점차 배우게 되어서 너무 흥미로웠지만,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해 마음 한구석 계속 가려운 부분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앞서간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이 정말 좋은 구성인 것 같다.

 

나의 현재 상황은 전세집에 살고있는데(대출+자본금) 종잣돈이 부족해서 지금 살고있는 전세금을 빼고 합쳐서 투자를 하면 내가 살 집이 없고, 내집마련을 하면 투자로 돈을 벌 수 없는게 고민입니다.. 종잣돈을 더 모으고 투자를 하는게 좋을지, 이런 경우의 사람들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는데 

 

선배님은 우선 내가 목표한 자산이 중요한것 같다고 하셨다.

1주택자도 1금융권 전세대출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2금융권이 (이자는 높지만) 전세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것을 ‘할 수 있는 능력’ 이라는 것이다.

 

투자실력을 쌓으면서 시장상황, 규제 여건을 보고 자산재배치(전세대출, 월세 등)를 통해 종잣돈(투자금)을 활용할 수 도 있지만 …

첫째. 투자가 무조건 돈을 버는건 아니다.

둘째. 내집마련이라고 돈을 못버는 것도 아니다.

= 각자의 비전보드와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는 것

 

셋째. 내가 보유한 집으로 담보대출을 일으키고 투자를 하는 방법

넷째. 그러나 끌어다 쓴 종잣돈이 양날의 검처럼 더 큰 리스크를 안겨줄 수 도 있다.

= 이것을 할 수 있는 실력

 

조금 놀라웠다. 나는 아무래도 이 강의가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내 종잣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나도 자산을 키울 수 있을까? 의 가능여부를 생각했었는데 튜터님은 대부분의 사람은 거주하는집으로 자산을 키우고, 또 이걸로 잘 벌 수도 있기때문에 그건 선택사항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정말 중요한건 투자자로서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는것을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이제 이 고민을 이제는 잠깐 내려놓을 수 있을 것같다. 우선적으로 강의를 듣는것에 더 집중을 하고 이제 아파트끼리 비교분석하는 연습도, 임장으로 앞마당을 열심히 늘리면서 실력을 쌓다보면

내집마련도 실패하지 않고 할 수 있고 언젠간 그게 투자자신감까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가능하다 생각하니 희망이 보였다.

 

그외에도, 장기적으로 오래 할 수 있는 동력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면 더 재미있고 특히 잘하면 더 재밌다는것.

또 임장은 구 단위로 ‘한개 구’ 목표로 하고

수도권 소액아파트 투자를 생각하는 것 역시 내 투자금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고

저환수원리가 생각보다 보수적이라는것, 실제로 투자를 해봐야 아는 것들이 보이기때문인 것

등등

 

내가 겪어보고 고민하고 찾아봐야할 많은 시간들을 선배님을 통해 레버리지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강의에서 동료와 멘토와 많이 대화를 해보라고 계속 강조를 하셨던게 이런것이었구나 깨닫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나도 놀이터 단톡방을 보면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의 대화를 보면서 위축되기도 했다.

근데 보통아님도 이런 시기가 있었고 그래서 그냥 캄캄한 터널에 불을 다 끄고 출구만 보고 걸어갔다는 비유를 해주셨는데 큰 위로가 되었고 그 이미지가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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