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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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오소리] 목실감 12일차

 

<감사 일기>

1.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그래도 운동을 할 수 있을 만큼이어서 다행이다. 체력좋고 잔고장 없는 몸이라고 자부했었는데 뭔가… 스스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겸손해 질 수 있는 순간이 온것 같음에 감사한다. 역시나 하기 싫은걸 해야 한다. 그래야 본연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스트레칭 자주 해주고 더 건강해 져야지. 

 

2. 아이들 선택과목 상담이 마무리가 되어 간다. ‘28명 언제 다해…’ 라는 생각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틈틈히 상담을 진행하니까 3일만에도 할 수 있긴 한것 같다. 틈새 시간에 대해 이해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된것 같아 감사하다. 하길 잘 했다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 생각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

 

 3. OO이와 1시간 가량 상담을 진행했는데 다행이 이야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아이도 본인의 개성과 다른 친구들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시간이 좀더 필요하긴 하겠지만 돌아 오지 않을 것 같은 녀석이었는데 대화를 통해 본인도 뭔가 깨닮음을 얻은거 같다. 다행이다. 너무나도 감사할 일. 

 

4. 친구가 장례식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카톡을 보내주어서 고마웠다. 나중에 올라오면 꼭 밥사줘야지 

 

5. 전세를 보러 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세입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집을 보러 와주슨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6. 주변 상황의 변화도 많고, 금리 인하며, 공급물량이며 이슈들이 많은 24년 연말인것 같은데….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처럼 동요를 크게 하고 있지 않음에 감사하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분명 있긴하지만 월부를 들으면서 이런 맘을 조금 자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금의 걱정은 이걸 유지해야 하는데… 다음달 일정에 대한 선택지 고민이 여전하다. 시간에 대한 고민도 여전하고… (아니 운동은 고작 30분 정도 하는거 같은데 샤워 포함 앞뒤 시간이 너무 걸린다… 머리를 짜를까… ㅎㅎㅎㅎㅎㅎㅎ) 

 

일단 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하루 마무리! 잘 되겠지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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