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39조 빠부]

어제 토요일 임장을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시작하여 강의를 완강하였다.

원래는 오늘도 나머지 단지 임장을 하기위한 조모임이 있었지만(물론 가능한 사람들에 한에서), 오늘까지 임장에 시간을 쏟기에는 가족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지난 강의와 임장 내용 정리 등등 머리에 정리가 안되고 뱅뱅 맴도는 것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코크드림님의 강의를 어서 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강의 내용은 꽤 만족스러웠다. 유튜브로 재미있게 말씀하시는 것들을 보아서 그런지 예상했던대로 입담도 좋으시고 청자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다.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었던 부분들이다. 지난번에 들었던 열중반 같은 월부 강의를 듣다보면 강력한 의지로 뭉쳐진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철인을 만드려는 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물론 그 의미와 의도?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공부와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템포와 스피트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상태는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몸이 잘 따라가 주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코크드림님이 어설프고 부족했던 일들과, 월부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생각들을 얘기 해주셨던 부분이 지금의 내 모습과 많이 오버랩되면서 약간의 안도감도 느끼고, 일단 시작해보고 그 안에서 나만의 템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익숙해지고 잘하는 것은 그 다음 얘기니까.

중요한 것은 꾸준히 공부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꾸준한 공부(임장/임보를 포함)를 위한 나만의 스피드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남들보다 조금은 느릴지는 몰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려고 하지 않겠다. 우선 나만의 속도를 찾는다면 그 안에서 좀 더 속도를 내보기도 하고, 정확도도 올려 보기도 하고, 뼈대에 살을 붙여 나갈 생각이다.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