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한달 조모임 후기 [서투기16기 1호기마다 6억벌조 이사나]

안녕하세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를 헤쳐 나가는 고래 🐳

이사나입니다.

미리 밑밥을 좀 깔고 들어가자면…

사실 이번 달에 개인적인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해서

너무나 찔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안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했던 동료 여러분 덕분에 늘 웃을 수 있었고,

다시 달릴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던 한 달이었기에,

찝찝함과 어두운 마음은 잠시 넣어두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달 조모임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 서투기16기 1호기마다 6억벌조는

얼마 안 되는 제 조장 인생(?)에 있어서

역대급으로 웃음이 넘치는 깨발랄한 조였습니다.

심지어 다들 정말 어찌나 심지가 굳으신지,

조장의 잔소리와 채찍 따위는 가볍게 반사하고

꿋꿋하게 내 길을 가는 뚝심의 소유자들이기도 했고요. 😂😂😂

(칭찬입니다. 단언컨대 칭찬이에요~)

냉정하게 메타 인지를 해보았을 때

결코 뛰어난 모범조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는 유쾌한 명랑조였습니다.

모범조가 아니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웃고 떠드느라 성장은 제대로 했겠냐고요?

그것은 뭘 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초보가 다수를 차지하는 우리 조에 있어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런 걸 물어봐도 될까?’ 하는 고민 없이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바로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나는 이 정도는 못하는데 괜히 민폐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 없이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하는 고민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

그게 우리 조에는 있었습니다.

첫 만남은 서먹했지만 

한 번 두 번 얼굴을 보면서 금세 친해졌고

더운 날씨에 임장이 힘들었지만,

우당탕탕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으면서

즐겁게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즐거워서 길을 자주 잃었던 건 비밀…)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조원마다 강의 진도와 과제 완수율이 제각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도울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조금만 더 열심히 + 잘했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9월 한 달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여러모로 부족함도 많았고 (디테일이 부족했어…)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조장도 아니어서

조원 여러분께 살짝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신 그대들이 계셨고,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도와주셨기에

저는 여러분들의 유쾌한 응원단장이자

러닝메이트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답니다~

(러닝메이트가 자주 뒤처진 건 미안해요?! ㅋㅋㅋ)

2024년 9월

강동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뜨거운 시간은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만,

투자자로서 우리들의 시간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쭉~ 함께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근데 이제 또…

우리 조원들은 알록달록 마이페이스들이라 ㅋㅋㅋ

다들 어떤 방식으로든 본인의 페이스대로

뚜벅뚜벅 잘 걸어갈 것 같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 같이 26년 미래 일기에 새겨넣은 각자의 목표를

쭉 한 번씩 읽어보면서 굳게 마음먹어 봅시다.

저도 2026년 2호기는 물론이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경자꿈녀

@귀근님

@그린보드

@마개

@지구별

@쿵쿵야

@행운플러스

@JTT

그리고, 이사나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랑합니다.

우리 2026년에도 꼭 투자자로 살아남아서

강동롯데캐슬퍼스트 분수 앞에 앉아서

시원하게 맥주 한 캔씩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의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할/수/있/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