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독서 몽미] 부자의 그릇 - 독서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저자 및 출판사 : 이즈미 마사토/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023.10.1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의 본질    #경험의 가치    #돈의 지배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는 일본에서 금융교육자로, 실제 회사 경영을 하고 있는 경영자로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돈버는 투자법 같은 걸 전하고 있지 않고, '돈의 본질 내지 속성', 인생에서 '돈'이란 것의 '철학적 의미'를 알리고자 한다. 구성은 실패한 사업가와 부자 노인의 대화를 통해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사업을 실패한 한 젊은이가 시내 한복판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약간 엉뚱한 노인이 말을 걸며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큰 흐름은 이 젊은이가 은행을 관두고 일으킨 사업의 확장과 실패담이다. 둘의 대화에서 노인은 젊은이에게 경영테크닉적인 실패 포인트를 컨설팅해주는 게 아니라, 돈의 속성을 몰랐던 젊은이가 돈에 휘둘렸던 것임을 주지시키며, 마음가짐을 갖추고 행동하고 경험을 쌓아, 신용을 쌓으면 돈이 따라오는 것임을 알려준다.

돈이란, 가지고 싶어만 할수록, 오히여 그 사람을 지배해, 조급하게 만들고, 걱정 때문에 새로운 도전도 막는다. 조급할 수록 그 그릇이 작아져 그 부피만큼나 돈이 남고, 돈을 쫓다 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한다고 말해준다. 마지막 부분은, 돈때문에 가정이 깨졌던 젊은이가 다시 딸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데, 딸이 할아버지에게 쌓은 신용이 돌고 돌아 이 젊은이의 재기로 이어진다는 큰 순환까지 표현한 이야기였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돈을 향한 욕심과 조바심에 시야가 작아져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위험을 취하기 싫어서 안전대로만 다니면서도 돈에 대한 좁은 그릇만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 반성이 되었다. 또한 세상 사람들 중에 부모로부터, 로또 당첨으로부터, 얼떨결한 투자로부터 큰 돈을 얻게 된 이들이 돈을 금방 탕진해보리는 경우가 많은지도 깨달아졌다. 그들은 그만한 그릇이 아니었다.

지난 상승장에서 아무 것도 편승하지 못한 내 자신이 내내 원망스러웠는데, 어쩌면 내가 뭣도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이득을 봤다면 스르르 돈을 잃어버렸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고생 총량의 법칙'이 있듯, 지금처럼 공부하고 차곡차곡 돈을 모아보고, 돈을 알아가고 지배해보고 하는 경험들이 나에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지금 나에게 이런 독서모임의 시간이 필요했던건 우연이 아닌 거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근본으로 돌아가 돈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마음을 어떻게 먹고 바라보느냐에서 그것으로 인해 내가 지배되지 않고, 오히려 휘두룰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걸 잊지 않고, 지금 설정한 방향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핵을 많이 읽지 않아서....'시크릿'이라는 책이 비슷한 맥락인 거 같다. '성공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