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수강을 시작하며

30대후반 1인가구입니다.

벼락거지의 한 사람으로서 지나간 시절에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었지만,

"나는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어떤 틀에 갇혀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로 시간만 보냈습니다.

너나위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와 비슷한 구석이 있으셨던 거 같아 용기가 나구요.

그 동안 정리되지 않은 원리들이 해결되었습니다.

저도 제 삶을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때가 이미 지났다는 현실자각.

부모님 그늘에서 알게 모르게 부모에 대한 열등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지 않았나 반성.

지금이라도 "내가 어떻게 해?" 보다, 가둬져있던 저를 깨부숴버리고,

누굴 원망하기 보다 부모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차는, 기회가 왔을 때 알아채고 잡을 수 있도록 마인드셋과 총알과 지식을 준비하고.

최종은 혹여 1인가구라도 즐겁게 살고, 노후대비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생기니, 아직 암것도 이룬 건 없는데 마음이 이상하게 든든해요......(?)

처음에 막연히 청약 추첨제가 풀려 밀알의 희망으로 시작된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에 대한 해결코자

강의를 신청했는데, 잘한 거 같습니다. 인생 전환점의 느낌이 오고 있는데, 꼭 방향전환 하는 계기가 되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