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92 대출 갚는게 먼저? 투자 먼저?

※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질문을 받거나, 보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종종 보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대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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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어떻게 받느냐 이런 질문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출을 먼저 갚을지

아니면 대출 이자를 내고 원금을 갚으면서

종잣돈을 모아 투자를 해야할지

어떤 것을 우선순위를 두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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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경험에 기반해서 풀어보자면

투자를 해야겠다라도 마음 먹었을 때

이미 보유하고 있던 주택담보대출이 있었고

역시나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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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선해서 고려한 것은

현재 대출로 인해 내 현금흐름 구조자체가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인지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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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과 이자를 감안하였을때

월 소득에서 이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일정 규모 이상의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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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출을 갚는 것에 집중하기보단

현 상황을 유지하되 종잣돈을 모으면서

투자를 해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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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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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는 본질적으로 통화량이라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란 어렵고

이로 인해 돈의 가치 즉,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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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출에서도 마찬가지인데

10년 전에 대출을 받아 2억이라는 돈을 할 수 있는 것이 100이라면

10년 후 대출을 받는 2억이라는 돈으로는 50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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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대출 받은 돈의 가치는 떨어지며

대출이 시간에 녹는다라는 표현을 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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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렇기에 과거에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면

그리고 그 대출이 일정 규모 이상의 종잣돈을 모으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우선 순위는 대출을 갚는 것보다는

일정 규모 이상의 종잣돈을 모아가며

투자를 하는 선택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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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기적으로 자산은 우상향하는 반면

대출 받은 돈의 가치는 점점 더 떨어질테니까요.

(물론 가치있는 자산이라는 전제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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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대출이 있어도

투자부터 해야한다고 받아들이는 건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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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보유한 대출이

내 현금 흐름상 흑자 구조가 아닌

적자 구조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

우선순위를 대출 상환으로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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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목돈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할게 아니라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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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고 그 대출이 담보물 성격이 아닌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 이라면

우선해서 갚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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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쌓아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자구조가 지속된다면

버티는 과정이 정말 힘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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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투자를 하다보면

종종 목돈이 필요한 상황들이 생기곤 하는데

이런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했을때

자칫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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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리해보자면 대출부터 갚아라

아니다 투자부터 해라 이렇게

무 자르듯이 딱 잘라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소득 구조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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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객관적인 본인의 상황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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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지막으로 흑자구조인 상황이라도

혹여나 내가 투자할 지역과 대상이 불확실하다면

그저 막연하게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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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상환하는 것을 우선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을

갖추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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