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고정금리 2.55%로 30년 상환으로 주담대 대출 갚고있습니다.

곧 변동금리로 바뀔 예정이라 알아보니 신용점수는 1000점으로 매우 좋아서

최저 금리에 근접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똑같이 30년으로 하니 원리금이 조금 올라가서 40년 or 50년으로 나오는 주담대를 하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똑같이 30년하면 상환능력은 되나 저축비율이 많이 줄어서

종잣돈을 모으는데 오래 걸리 것 같고, DSR에서도 40~50년으로 가면 유리하긴 한데

전체 이자를 생각하면 상환능력이 있을때 그대로 갚는게 좋은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열반스쿨에서 자본주의 레시피를 배웠는데, 우상향하는 지방광역시 1급지 신축이라면

40년~50년으로 하고 종자돈을 모아 1년에 1채씩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투자코칭은 11월에 가능하다하여 그 전에 변동금리로 전환될것 같아 미리 질문드립니다 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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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턴user-level-chip
23. 08. 21. 19:34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이 말은 대출을 받은 나의 빚도 시간이 갈수록 화폐가치로 생각해본다면 대출 받은 빚 또한 녹는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자세한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당장 지불하게 되는 비용을 줄이고 종잣돈을 모아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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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121user-level-chip
23. 08. 21. 23:24

안녕하세요 가멋님! 대출 관련 고민이 많으시군요. 2가지 전략에 따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다주택자 시스템 : 대출 빨리 갚는 쪽을 추천 열반스쿨 자본주의 레시피에 따라 1년에 1채씩 투자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여쭤보셨는데요. 다주택 시스템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방광역시 1급지 신축에 대한 주담대를 다 갚은 상황에서 1년에 1채씩 투자하는 걸 권유드립니다. 대출은 역전세 등 리스크 발생 시 사용하는 용도로 쓰시면 좋겠습니다. 1년에 1채씩 매수하고 싶으시다면 대출은 이자가 낮은 쪽으로 하여 빨리 갚아나가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2) 내집 갈아타기 전략 : 40-50년 늘리는 것 추천 다주택자 시스템 말고 내집마련 갈아타기로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주담대를 40-50년으로 늘려서 이자를 줄여 대출을 갚아나갑니다. 종자돈을 많이 모으며 다음 투자를 위해 준비하시면 됩니다. 추후 기존 광역시 집을 매도하고 더 좋은 단지를 매수하실 수 있습니다. 3) 우선 대출을 갈아타기 전에 앞서 투자 방향 & 전략을 먼저 확실히 하심이 좋겠습니다. 투자 코칭에서 보다 자세한 답변 들으실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저라면 확실하게 방향성이 잘 잡힐때까지 기존 대출을 갈아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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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라이언user-level-chip
23. 08. 22. 08:24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우선 30년 상환했을 때와 50년 상환했을 때 내가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을 실제로 계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장단점을 실제로 적어보시면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