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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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딱 한가지 [김인턴]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생의 잉포인트가 되어드리는 김인턴입니다.

 

선선한 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요즘이네요. 임장 하기 좋은 날씨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투자 공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시겠지만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참 다양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통해서 이루고자하는 최종적인 꿈은 다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는 꿈을 위해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딱 한가지를 뽑으라면 저는 '이것' 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도 다 중요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실상 의미가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세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이것'이 무엇인지 한번 맞춰보세요.

 

 

#첫번째 이야기

여기 닉네임이 김인턴, 김과장, 김차장이라는 세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세명 모두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고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셋이 열심히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열심히 임장도 다니고 임장보고서도 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지역에 위치한 두개의 단지가 싼 가격에 비슷한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A단지는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단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경사가 있고 주변의 균질성이 다소 아쉽다는 점입니다. 매매는 4.2억, 전세는 3.7억으로 투자금 5천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B단지는 A단지보다 강남까지는 10분정도 더 소요되는 대신 여의도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심도 조금 더 빨리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나 균질성이 떨어지고 복도식과 계단식이 섞여있습니다. 매매 가격은 3.7억, 전세는 3.2억으로 동일하게 5천만원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는 어디를 투자하실건가요?

 

김인턴은 3대 업무지구를 30분 전후로 모두 이동이 가능한 B단지에 투자를 했습니다. 김과장은 그래도 강남 접근성이 최고라고 생각했기에 경사가 있어도 A단지에 투자를 했구요.

 

마지막 김차장은 A단지가 더 좋은지, B단지가 좋은지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았구요. 결국 결정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고 생각보다 막 상승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좀 더 생각해보면서 최고의 선택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얻게 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A단지에 투자한 김과장은 4.5억, B단지에 투자한 김인턴은 4.4억이라는 시세 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반면 김차장은 A가 좋을지 B가 좋을지 고민만하다고 투자를 하지 못했고 그렇게 시기를 놓쳐 얻게 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단지들 중에서 무엇을 사야 최고의 투자가 될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비슷한 선택지들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많이 오를지는 미래가 과거가 되어야지만 알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시간이 지나면 A와 B 중에서 뭐가 더 좋을지 고민을 했던 것보다 그래도 가격이 싸고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내가 매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잘한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가치가 있는 아파트라면(특히 서울이라면) 그리고 그 가치가 비슷하다면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는 다들 잘 아시잖아요. 최고의 선택을 위한 고민보단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시간을 더해간다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김인턴, 쩡봉위라는 두명의 투자자가 있습니다.

 

서울 투자를 위해서 열심히 임장하면서 다니다보니 매매 가격의 변화는 크게 없는데 전세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격이 싸고 감당가능한 단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민을 하다가 둘다 기회를 놓쳤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살펴보니 다시 또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처음에 봤던 가격보다 5천만원이 더 올라있었고, 투자금도 1천만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투자자 김인턴은 1년전에 봤던 더 싼 가격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투자금도 더 들어가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투자자 쩡봉위는 5천만원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가격이 싸다라는 확신이 있었고 감당 가능한 수준이었기에 투자를 했습니다.

 

사고나서 4천만원정도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았는데 8개월 뒤에 최초 매수가격에 거래가 되는 걸 보면서 잘못산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장을 맞이하게 되고 9.25억까지 신고가를 찍게 되면서 5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또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조정장을 맞이하면서 하락을 경험했지만 1년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매매가 7.8억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싼걸 알았지만 내가 알던 가격보다 올랐던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았던 김인턴이 얻게 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오른 가격임에도 싸다는 것을 알고 기준내에서 투자를 한 쩡봉위 투자자는 결과론적으로 4억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장의 3-5천만원의 차이가 커보일 수 있습니다.(실제로 적지 않은 돈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싸다면 그리고 감당 가능하다면 투자를 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결국에 시간이 지나 가격이 가치를 찾아가는 시기가 온 다음 얻게될 시세차익은 그 시기 아쉽게 느껴진 3-5천만원의 돈보다 훨씬 더 크고 값어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이야기

마지막은 투자자 김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돈을 쓰느라 종잣돈이 없었던 싱글 투자자였기에 상승장이 한창 무르익었던 시기에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단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투자를 하게 되었고 아쉽지만 투자를 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좋았던 매물이 지방의 구축 20평대였기에 이곳에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금이 정말 소액이었고 구축 20평대임에도 수요가 뒷받쳐주는 곳이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절대적으로 싸다라고 생각했기에 기꺼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확인해보니 무려 7천만원이라는 시세차익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하락장을 맞이하면서 처음에 샀던 가격 수준으로 돌아가버리고 전세 가격도 급락하면서 역전세에 대한 공포감이 커져만 갑니다. 그리고 수많은 의심이 들기 시작하죠.

 

투자를 하면 안되는 곳에 한건가?

제대로 된 투자를 한게 맞나?

지방에는 투자를 하면 안되는 건가?

이게 정말 맞는 건가? 그냥 팔아버릴까?

 

그럼에도 팔지 않고 버티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여전히 가치대비 가격이 싸고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난다면 결국 가격은 가치를 찾아갈거라는 믿음

 

그렇게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3천만원이라는 시세차익과 오히려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도 생기게 되었죠. 기다리니까 지방 20평대 구축도 다시 돌아가는데 더 가치가 놓은 지역과 단지들도 결국은 이렇게 될 것이구나.

상승과 하락은 반복되고 힘든 시기도 시간이 흐르며 지나가고 반대로 좋은 시기도 시간이 흐렴 지나갑니다. 그 시간의 흐름 위에서 뛰어내릴 것인지 지나간다는 것을 알고 몸을 맡길 것인지에 따라 시세차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느냐 얻지 못하느냐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세요?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답을 찾으셨나요?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딱 한가지는

바로 시간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가치와 현재의 가격에는 집중하지만 결국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래라는 건 결국 시간이라는 것이 쌓여야 다가오는 것이구요. 결국 하나의 긴 선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A가 좋아요? B가 좋아요?라는 최고의 투자를 위한 고민보다는 최선의 투자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기억하는 가격보다 올랐음에도 가격이 싸다면 투자를 하고 시간을 더하는 것이 투자를 망설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가치를 찾아가는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는 다양한 일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최근에 있었던 대출 규제나 금리 인하 소식 더불어 22년부터 23년 약 2년여간 이어졌던 조정장은 어찌보면 우리가 보내야하는 긴 시간이라는 선 위에서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가치가 있고 가격이 싸며 감당가능하다면 투자를 하고

가격이 가치를 찾아가기 위한 시간을 더하며

이것을 반복해 가는 것이 필요함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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