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1기 신도시의 핵심 입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제 임장지인 곳을 강의에서 들으니 임장하면서 제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는지,
제가 생각한 입지와 강사님이 생각한 입지 차이는 무엇인지,
임장하면서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해결하니 지역을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현재 임장하는 곳을 강의를 통해 알아가니
강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1. 구축투자
상대적으로 지방 앞마당이 많은 저는 구축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에서 좋은 입지의 구축이 가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머리로 알고 있었지 마음으로는 여전히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구축은 낡아서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
‘아무리 좋은 입지여도 사람들은 신축을 선호하는 데 괜찮을까…?’
‘이 정도 입지의 구축은 가치가 있는 것일까…?’ 등등..
수도권 구축 임장을 하면서도 제 마음속으로 저도 모르게
선을 긋고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입지 좋은 곳의 구축단지의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입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수도권에 사는 저 또한 알고 있지만,
투자로 접근할 때 이렇게 접근해도 되는지 헷갈렸었어요.
부동산은 결국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2. 결함이 있는 단지를 바라보는 관점
단지 임장하면서 단지를 바라볼 때
저도 모르게 ‘여긴 언덕이어서 제외, 여긴 역세권이 아니니 제외, 여긴 복도식이니 제외..’
라며 생각했었습니다.
투자할 때 결함이 없는 완벽한 조건의 단지를 사고 싶어 했어요.
물론 그런 단지는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고 그만큼 투자금도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완벽한 조건의 단지를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단지에 조금의 흠이라도 보이면 그 흠이 가격에 반영되고,
나중에 환금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어떤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역세권이 아닌 단지, 단점이 있는 단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지 등
어떤 결함이 있더라도 그 단지를 선택하는 수요는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입지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긴 방 2개니깐, 여긴 복도식이니깐 비선호할거야…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물론 같은 입지의 방 3개 vs 방 2개라면 방 3개를 선호하는 것이 맞지만,
방 2개 구조여도 입지가 좋다면 입지가 구조를 이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강의를 통해 BM할 점
1. 단지임장 할 때 구축 단지 선 긋지 않기
2. 결함이 있는 단지가 나에게 투자기회를 준 다는 것을 잊지 않기
댓글
구축이나 결함이 있는 다지 집중 파헤치기.. 저도 구축이란 단어가 늘 어색합니다. 지금은 구축이지만 괜찮아를 마인드 셋하고 오늘도 달리는 중입니다. 이푸님도 뽜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