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월부가 만난 사람들] 매출 2,500억 준오헤어 대표가 미쳤다는 소리를 좋아하는 이유 (+첨부파일)

  • 23.10.27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무수저로 시작해 2500억을 벌게 되기까지 첫 시작

- '아무도 믿지 않은'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1가지 행동

- 지금 달리기 시작하는 30대, 40대를 위한 인생 조언

- (무료 다운로드) 쓰기만 해도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징검다리 목표 만들기



0원에서 시작해 연매출 2500억의 전설을 쓰고 계신

우리나라 헤어업계 1위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2500억이라는 돈, 3500명이 넘는 준오헤어 직원 수.

‘지금 상황을 보면 당연히 금수저이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강윤선 대표님의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충격과 부끄러움, 그리고 깨달음의 연속이었던

강윤선 대표님과의 인터뷰, 시작합니다.






[무수저로 시작했던 미용을

47년 동안 하게 된 계기]


Q.

지금의 준오헤어를 보면 승승장구만 하셨을 것 같아요.

금수저처럼 보이셨는데 어떠셨나요?


A.


금수저 얘기 정말 많이 들었는데,

저는 흙수저도 아니고 수저가 없었다고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흙수저라도 있으면 다행이겠다 할 정도로

굉장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나라에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많을 때 태어났지만

유독 저는 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어요.

그러다 미용을 하게 됐죠.


Q.

꾸미는 것을 좋아했을 수도 있지만

가난했던 어린 시절 때문에 더 빨리 성공을 위해

선택한 일이셨던 것으로 보여요.


A.


성공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어요.

저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경리를 하려고 했었죠.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을 하는게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집에서도 그렇게 권유를 해주셨거든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무실에 취직하려고 했는데

어느 날 미용실에 갔다가 운명이 바뀌었어요.


미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손님이

미용실 원장님에게 보따리를 맡겨 달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그 원장님이 안 맡겨 주시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보따리를 맡겨주지

왜 안 맡겨주나 하고 안타까운 거예요.

제가 막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성격상 그런걸 안 맡겨주면 불편하니까.

그러면서 내가 이 직업을 해야 되겠다고

운명처럼 생각하게 됐어요.


우연처럼 미용실에 갔다가

미용실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죠.

이 계기로 지금 47년을 달려온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운명처럼.






[연매출 2,500억 준오헤어의 첫 매출액]


Q.

지금 준오헤어 매장을 떠올리면

엄청 고급스럽고 화려한데,

준오헤어의 처음은 어땠나요?

순조롭게 시작하셨나요?


A.


당연히 순조롭지 않았어요.

그 당시엔 대부분 1층에 미용실이 있었는데

저는 2층에서 했거든요. 2층에 미용실이 있으니

1층만 다니던 손님들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아요.

그래서 매출이 8000원, 12,000원 이렇게 나오고

급여를 줄 수가 없어서 직원들도 그만두고,

빚도 많이 졌어요. 빚으로 계속 운영했죠.

일찍 오픈하고 주위 미용실 중에서

제일 늦게까지 머리를 했어요.

우리가 진짜 머리도 잘 하니까 매출만 오르면 되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그래서 창피한 얘기지만 가게를 홍보하러 동네 다니면서

‘잘 하는 미용실이 생겼다는데 어디예요? 2층이라는데~’

하면서 제가 물어보고 다녔어요.


그렇게 물어보면 저기 어디 있다고 알려주는 거예요.

제가 가기 민망하면 아르바이트를 써서 광고를 했어요.

그러면서 도남동 쪽에서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Q.

빚을 지고 발로 뛰어서 홍보를 하던 당시

강윤선 대표님의 목표는 뭐였을까요?


A.

그땐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참 멋있더라고요.

브랜드가 있는 곳이 멋있어 보이고,

지금은 CEO이고 그땐 사장님이었죠.

그런 사장님들 오시면 부럽고,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웃음당하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했던 것]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다 갑자기

강윤선 대표님이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받고 대답을 생각하던 찰나, 뭐가 다른 지

크게 고민해본 적 없는 삶이 문득 부끄러워졌다.

“꿈은 이상적이고 목표는 구체적인 게 아닐까요?”

하며 우물쭈물 대답하는 사이에 말씀이 이어졌다.



그래서 항상 징검다리 목표를 세우죠.

미용실에 손님이 많아야 하잖아요.

여기엔 매출 목표가 있어야 하고요.

그럼 긴 목표에 징검다리 목표를 세워서 정해야 해요.


한 달에 찾는 고객이 200명인 디자이너에게

300명의 고객이라는 꿈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제까지 고객을 220명으로 만들고,

언제까지 250명으로 만든다는

징검다리 목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누가 뭐 알려주고 하지 않았지만

미용실을 오래 하면서 생각하는 습관이 많이 들었어요.”


Q.

창업을 하셨을 때부터 나는

이 샵 하나가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기업으로서의 미용실을 만들고싶다는 꿈이 있으셨던 거죠.


A.

예전엔 누가 집안에서 명문대를 갔다,

대기업을 갔다 하면 플랜카드가 걸렸어요.

저도 준오헤어에 입사하면 명문대,

대기업처럼 집에 플랜카드를 걸 정도로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련한 꿈들이었지만 굉장히 이루고 싶었죠.

그런 곳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자부심이 있더라고요.



Q.

대표님의 꿈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꿈에 대해 뭐라고 하셨나요?


A.

웃었죠.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하지 마라

너 미쳤구나 이런 얘기 했어요.



저희 어머니가 나갈 때마다

너는 미쳤구나 그랬거든요.

미용에 미치고 직원에 미치고 뭐에 미치고.


그럴 때마다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최선을 다 하고 있구나,

간절함이 전해졌구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제 신랑도 저 왜 그러냐고

그냥 적당히 살자고 얘기했어요.






[강윤선 대표의 원동력, “너 미쳤네 정말”]


Q.

하나에 미쳐있다는 문장이 진짜 와 닿거든요.

넌 지금 뭐 하니? 이런 느낌도 들었고요.

뭔가에 미쳐 있어야 사실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A.

저는 항상 우리 구성원들한테 얘기해요.



안 들었대요. 안 들었으면 아직 멀은 거지.


Q.

남의 시선은 별로 신경을 안 쓰셨어요?


A.

주위 사람들이 그런 얘기 해줄수록 좋았어요.

신경이 쓰일 때마다 제가 하는 결심을 두고봐라,

오히려 약이 오르면서 내가 못 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 강한 동기부여죠.

그래서 더 열심히 더 간절히 한 것도 있어요.

주위에서 격려 해주는 사람이 없고,

말도 안 된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오히려 강해졌어요.



‘그게 될 거 같아?’ 이런 얘기 할 때마다

그런 얘기 계속해줘 나 좀 동기부여받게.

나 좀 열 받게.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하죠.


그걸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성공하고 싶은 사람, 부자되고 싶은 사람은

지금은 성공하지 않은 사람,

부자가 아닌 사람이잖아요.

근데 지금처럼 살아서 어떻게 성공하고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겠어요.



Q.

그럼 가장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던 경험이있으셨나요?


A.

일단 집 팔아서 영국 갈 때도 엄마가 미쳤다고 그랬고요.

사람들 이해를 못 했어요.

가난하게 살다가 집 겨우 하나 마련했는데

왜 집을 파냐고 했어요.

옛날에 우리 시절에는 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누어졌거든요.

그리고 새벽에 많이 나갔거든요.

새벽에 누가 머리하러 와? 물어보시면,



이러면 “아이구 모르겠다. 넌 미쳤다 미쳤어” 하셨죠.

우리 시어머님도, 어머니도 그랬는데

지금은 인정을 많이 해주세요.


Q.

집 팔아서 영국 가신 스토리는 좀 충격이기도 하거든요.

어떤 이야기인지 더 들려 주세요.


A.

40년 전에는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나온 미용 고등학교 아니면 미용 학원 이런 정도였고,

그나마도 뭔가 체계적인 교육을 안 해줬을 때였어요.

체계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직업에 대한 로열티가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미용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찾아봤더니,

영국의 비달 사순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게 미용계에서 하버드나 똑같았어요.

근데 가려고 보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거예요.

나 혼자만 가서도 안 돼요. 왜냐하면,

교육이라는 건 악착같이 가서 배워야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러면서 스터디도 같이 할 수 있고 이러거든요.

20명이 가려니까 돈이 뭐 몇 억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집 팔아서 갈 수밖에 없어서

집을 팔아서 간 거예요.


영국을 딱 갔더니 와 제가 하고 있는 미용을 하고 있었어요.

영국의 미용 문화 자체가 다른 거예요. 체계적이에요.

말을 하나 해도 용어가 다 머리에 있어요.

저는 머리가 네모난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까 둥글더라고요.

가위 잡는 법도 다르고요. 제가 충격을 너무 받은 거예요.

이건 뭐지, 어디서 나온 거지 하고 보니 교육의 힘인 거예요.

그때 가서 충격을 너무 받아서 서울에 다시 가서 미용을 하면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 다짐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잘 쓰는 말이



인데 저는 영국에 가서 미용에 대한 안목이 물든 거예요.

그때부터 저는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교육이란 교육은 다 시키고

지금도 누구 모셔다 최고의 교육을 직원들한테 시켜요.

저의 하루이기도 하고, 저의 생각이기도 하고,

제가 또 해야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체력의 나이 VS 능력의 나이]


Q.

그러면 하신 말씀에 덧붙여서 20대 30대가

이런 걸 조금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실 점이 있을까요?

A.


세상엔 하고싶은 일과 해야할 일이 있어요.

늦잠 자고 싶은 건 하고 싶은 일이에요.

근데 일찍 일어나는 일은 해야 될 일이에요.


그래서 30대에 하고 싶은 일을 너무 하면

해야 될 일들이 너무 많이 쌓여요.

행복하게 사는 거? 워라벨? 너무 좋죠.


우리 인생에는 체력의 나이가 있고 능력의 나이가 있어요.

제가 정리한 체력의 나이는 45살까지예요.

언제 그렇게 느꼈냐면 술을 많이 먹어도 됐는데

45살을 술 먹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숙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나는 능력의 나이로 넘어가는 시기구나 했죠.


전 이런 생각을 해요.


체력의 나이엔 많은 경험을 해야 돼요.


예를 들면, 미용사가 커트책을 5만 권 읽는다고

커트가 되지 않아요. 그쵸? 손으로 잘라보고

진짜 잘못해보고 이런 걸 체력의 나이에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능력의 나이로 넘어가는 거예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체력에 나이 때 능력의 나이를 쓰는 거예요.



어떤 시대가 와도 체력의 나이와 능력의 나이가 분명히 있어요.

이 시간을 반대로 쓰면 안 된다는 거예요.

뭔가 경험해서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능력의 나이로 갔을 때 내 것이 되지 않아요.

‘어머 저 사람 커트 잘 하네~’ 하면서 잘한 것만 보는데요,

잘 하기 위해서 수도 없이 손을 베여서 최고가 됐다는 것을

사람들은 잊어버리는 거죠. 그런 안타까움이 있어요. 



그게 분명히 있어야 해요. 그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냥 내 능력 가지고 된다?

제 경험으로 얘기해서 미안하지만,

절대 되지 않는 게 제 지론이에요.


체력의 나이대 내가 할 수 있는 게 체력이니까.

체력으로 내 능력을 다 연마해서 능력의 나이 때는

식은땀 흘리지 말고 정말 아름답게 살 수 있는 것을

20대 30대 40대 때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요.

내가 하는 게 달라야 되잖아요.


쟤도 나도 같은 일을 하면 더 차별화하는

무엇인가에 시간을 써야 되잖아요.


달라지는 건 뭐야? 결국은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어떻게 뭘 채웠냐가 아웃풋이에요.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강윤선 대표님께

“후회하는 게 있으세요? 젊을 때로 돌아가시면

어떤 걸 다시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물었어요.


그 대답에서 처음 미용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최고의 자리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죠.


‘태양은 꽃잎을 물들이지만

교육은 인간의 안목을 물들인다.’


인터뷰를 다 읽고

다른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보다 더 낮은 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신 대표님의 울림이

더 깊게 퍼졌습니다.


모두가 비웃고 말도 안 되는 비전을 성공으로 물들인 오늘 인터뷰를 마치고...

딱 한 가지라도 내 일상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을 계획하면 목표가 됩니다. (중략) 그래서 항상 징검다리 목표를 세우죠."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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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임팩트1user-level-chip
23. 10. 27. 21:13

강윤선대표님 존경스럽네요 저도 미쳤다는소리를 제일 듣기좋아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ㅎㅎ

열정도전성장user-level-chip
23. 10. 28. 14:36

계속 관심갖고 주시하던분이신데 여기 월부에서 뵈니깐 너무 반갑네요^^ 같은 미용인으로 존경하는 분이시고 배울점이 상당히 많으신분입니다^^

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3. 10. 28. 15:07

우와.. 꿈을 계획하면 목표가 된다!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