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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 만50일 차, 오늘이 월부에서 나의 첫 터닝 포인트

24.10.24

월부를 시작한지 만으로 딱 50일이 지났다.

 

50일 간 자고 먹고 회사 업무 시간을 제외하고 월부에 푹 빠져서 지냈다.

과제도 강의도 모임도 빠짐 없이 다 참여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몸에 베인 뭐든 하면 일단 잘 해야 한다는 욕심에  

잘은 모르지만 뭐든지 가장 많이 가장 빨리 해내려고 쥐어 짜고 짜낸 50일 이었다.

어제 까지만 해도 그냥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준반 3주차 조모임.. 뭔가 잘 못 됨을 느낌

 

그리고 어제 실준반 3주차 조모임이 있었다.

조모임 참석 전에 난 이미 단임을 마친 30개가 넘는 단지 장표 작성을 마친 상태였다.

 

조모임의 두 번째 질문이

“지난주 임장보고서 시세 분석을 하면서 느낀점을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였다.

 

조원 한 분이 단지임장을 하면서 보니까 어떤 단지들은 입지가 좋은데

가격이 이 가격 보다는 좀 더 비싸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원 분들은 생각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순간 어..나 왜 할말이 없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 이게 아닌데…! 라는 뱃골이 차가워 지는 느낌을 받았다.

자정이 가까이 되어서 조모임을 마치고

또 헐레벌떡 우선 후기를 올리고 우선 잠에 들었다.

 

나 진짜 잘 하고 있는 걸까..?

 

거의 3~4일동안 밤낮을 갈아 넣어 30장 넘는 단지 장표를 만들었는데

남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 적이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한테 너무 화가 났다.

 

“나 여기 투자 하러 왔는데,, 숙제를 하고 있었네..?”

 

길을 잃은 것처럼 머릿속이 복잡해 지기 시작했다.

시세지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 시세따기 다시 해야 하나..?

다시 했는데 그 때도 아무것도 안보이면 어쩌지..?

그 땐 진짜 자포자기 할 것 같은데..마음속에 두려움이 생겼다.

 

메타 인지를 가져야 한다.

 

그때서야 왜 강사님들이 본인이 지금 어떤 단계인지 

항상 메타인지를 가져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난 앞마당이 하나도 없는 이제 시작한 50일차 되는 쌩짜 초보인데

장표 하나를 작성 하더라도 

거기서 강사님이 보라고 하신 부분을 이해하며 작성하는 것 만으로 충분한데

그 본질을 완전히 잊고 

지금까지 빨리 많이 임보 장수를 “늘리고” , “채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과제를 하고 있었다.

 

그 결과로 나는 정작 과제를 통해 얻어야 할 것들을 다 놓치고 

아무 의미 없는 용량만 커진 임보 파일만 남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아.. 이제 진짜 까불지 말고 강사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튜터님들 강사님들의 10억 달성 후기,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월부의 칼럼들을 보면서

나도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MAX 를 하자가 나의 BM이었고, 그렇게 50일을 전속력으로 달렸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타이탄의 도구들’ 에서 한 문장에 확 꽂혔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다시 한 번 내가 지금 왜 이 많은 강의와 과제를 하고 있는지 목적을 생각해 보았다.

 

난 가치 대비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서 투자하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순자산 52억을 달성하고 가족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잊지 말자! 

난 월부에 숙제 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 투자하러 온 사람이다.

 

 

나 아일린은 해내는 사람이다. 나는 한다. 해낸다. 된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를 생각함과 동시에

나 스스로에게 조금 관대 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주변에 비교하면 한 없이 작아지고

난 왜 이 나이 먹도록 뭐 하나 뛰어나게 잘 하는게 없을까..돈은 또 왜 이렇게 없을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의문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내가 월부에 있는 목적을 잃고 수단에 매몰 되는 것을 느꼈다.

조금 더 이쁘게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넣어야지 등..(이걸 왜 하는지 생각은 하지 않고)

 

난 지금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발견한 대단히 운이 좋은 사람이고,

무려 50일 동안이나 쉬지 않고 꾸준히 여기 까지 온 특별하고 대단한 아이다.

난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고 잘 해낼 것이다.

 

오늘부터 나의 만트라는

나 아일린은 해내는 사람이다. 나는 한다. 해낸다. 된다!

이다. 

 

 

“지금 몹시 힘겨운 상황이라면 전신 거울을 들여다보라.

당신의 모든 근육과 자세가 ‘앞을 향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행투
24.10.25 01:43

아일린님…. 이런생각하는것만으로도 멋있어요 메타인지 딱 하고 회고해서 바로 바른 방향으로..!!!! 숙제하러온사람 ㅎㅎ 저도 보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 지금은 튜터하시는분들도 다들 이런시기가 있으셨을테니!! 차근차근 단계 하나씩 밟아나가봐요~~ 화이팅이에요 !!!🙌🏻🙌🏻🩵🩵🩵🩵 우리 다 할 수 있다!!!🩵🙌🏻🙌🏻🙌🏻🙌🏻🙌🏻🙌🏻🙌🏻💙

챠밍타임
24.10.24 21:36

아일린님~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저의 첫 임장하던 임보를 작성하던 때가 아일린님의 글을 통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다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저도 월부 생활한지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행동을 잘하는것 보다 나의 행동을 인지하고 부족한부분을 복기가 가장 많은 발전을 주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하시던대로 꾸준히 하시면 ,앞마당이 하나두개 늘었을때 점점 임보의 장표를 하나씩 작성하는 이유를 찾아가실꺼예요 ㅎ 그럴려고 반복학습을 하는이유 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제가 광명 소하를 잘못판단하고 생각했다가 이해를 하는순간 처럼요) 인사이트 많은 글에 자극받고 과제하러 갑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몽쉘
24.10.24 19:26

아일린님, 저도 똑같은 것 같아요. 제 마음속에 들어갔다 오신 줄 알았어요. 일단 갔다온 단지 다 장표 만들었는데, 뭐랄까.. 차라리 몇 개 단지를 깊이 있게 하는 게 나은 건지, 매물임장할 단지 고르려면 장표를 다시 다 봐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ㅠ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달리기만 했던 것 같아서 오늘 하루는 저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쉬어가는 날로 생각하려고요. 권유디님 말처럼 오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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