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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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의 매물임장 복기

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저는 남편(a.k.a. 구얌이)과 함께 월부활동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현재는 제가 실전준비반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어제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남편과 함께 네이버 부동산을 찾아보던 중 영등포와 구로구에 괜찮은 매물이 있어 예약 후 오늘 매물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에 예약한 거라 다른 분들처럼 하루에 30개 보진 못했고 4개 매물 정도만 살펴봤습니다. 

 

<잘한점>

  1. 협상을 하는 과정 (인테리어)에서 합리적으로 네고를 말씀드렸다. 1호기 투자 시 매물 임장 때 베란다 상태에 대해 계약 전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그때 복기했던 내용을 떠올려서 이번에는 샷시, 벽지 등 수리할 내역들을 부사님께 전달하며 1500-2000 정도 네고했고 한 군데는 2000만원 네고 성공했다.
  2. 중도금 지급, 잔금 빨리 치기를 통해 주인에게 협상을 걸었다. (네고를 해주면 중도금 지급, 잔금 빨리 해주겠다고 함)
  3.  차분하게 방향을 정해서 매물을 둘러보았다.
  4. 옷차림이 좋았다. 우리의 외모에 비해 구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신뢰감을 조금 얻은 것 같다.(부동산 사장님이 우리가 진짜로 계약할 사람처럼 대해주셨다.)
  5. 지역 비교를 잘 한 것 같다. 비슷한 급지 비슷한 입지 비슷한 물건을 보면서 비교해볼 수 있었다.
  6. 바로 계약하겠다고 답변 드리지 않고 그래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점
  7. 집주인과 세입자의 캐릭터를 잘 분석했다.
  8. 최종적으로 집에 와서 매물 조건을 다시 정리해보고 리스크가 있어 투자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부족한 점>

  1. 명확한 목표 가격이 없었다. 호가로 계산하면 전고점 대비 16% 정도 빠져있는데 우리가 인테리어 비용만 이야기 하며 네고한 것 같다. 네고를 통해 전고점 20% 하락을 만들자.
  2. 과도한 투자금 설정(0호기 매도자금으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데 0호기가 안팔릴 경우 리스크가 큼)
  3. 매물 볼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찍는게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에 필요한 결정적 사진들)
  4. 여러 매물들을 볼 때 동 호수 말고도 기억에 남는 특징을 메모하면 좋을 것 같다(이동 중에)
  5. 이거 아니면 저거가 없었다. 거의 한 매물을 가지고 가격을 낮추려보니 뭔가 지는 느낌이 들고 아쉬웠다.
  6. 매물을 보러가기 전 부사님의 브리핑을 듣지 못했고 부사님에게만 들을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지 못했다. 
  7. 그래도 아직 현장에서 급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감정적x)

 

그래도 부족한 점보다 잘한점이 1개 더 많네요~~ 다음 매물임장때는 잘한점이 더 많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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