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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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거래량이 적은 아파트 어떻게 봐야할까?

※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한 지역내에서 개별 아파트를 보다보면

단지별로 거래량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 대상 단지를 구별할때

입지를 통해 가치를 판단하고

가격을 입혀서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데

막상 내가 뽑아놓은 단지가

거래량이 적은 것을 보면

투자를 해도 되는걸까라는 의심이 들곤합니다.

거래량이 적은 아파트

어떻게 봐야할까요?

2.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거래량 = 선호도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거래량이 많은 단지라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거래량이 적다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서울에 위치한 4개의 단지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가격을 모른다고 가정하고

앞서 거래량 = 선호도라는 가정으로

단지의 가치를 판단해보면

D단지 > C단지 > B단지 > A단지

위와 같은 순서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

하지만 실제 단지의 가치를 확인해보면

A단지는 송파구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로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B단지는 5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업무 접근성이 뛰어난

동대문구내 신축 아파트입니다.

C단지는 동작구내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생활권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지만

여의도까지 접근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D단지는 관악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과 매우 가깝지만

주변 환경이나 경사가 아쉽습니다.

5.

이렇게 실제 단지의 입지를 확인한뒤 다시 보니까

거래량으로 판단한 선호도와

실제 선호도 사이에서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지별 가치는

A단지 > B단지 > C단지 > D단지

순서로 볼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그리고 이런 모습은

지방에서도 비슷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6.

그렇다면 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걸까요?

정말 선호도가 밀릴 수도 있겠지만

그 지역내 공급 상황,

다른 단지들의 가격,

매수/매도자간의 협상 결렬,

거래가 가능한 매물의 부족 등

몇가지 특정된 이유보다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투자 대상의 가치를 판단할때는

거래량으로 판단하는 것을 주의 해야하는 것이죠.

7.

다만,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거래가 많지 않은 단지라면

아무래도 그 지역내에서

선호도가 후순위에 해당하는 단지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비슷한 두 단지가

가격이 둘다 싸고

적정한 투자금이 필요하다면

이럴 땐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은 단지를

우선순위로 두고 생각해볼 순 있습니다.

8.

하지만 선호도에서 밀린다고

가치가 없고 투자를 하면 안된다라고 정해버리는 건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실제로 그 단지가 가진 입지와

그에 따른 가치일테니까요.

여기서 내가 가치를 적정하게 잘 판단했다면

가격을 입혀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고

싸다면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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