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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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준반 62기 90조 스테디킴] 11.4. 광주 촌놈의 강사와의 만남 후기

설마 했던 일이 내게 벌어졌다. 난 그저 한 달 동안 조장 역할만 성실히 수행했을 뿐이고, 임장보고서는 어디 내놔도 부끄러울 정도의 완성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결과는 우리 조원들이 매주 완강하고 과제를 잘 수행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조원들 모두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상경 일정에 주말에 나와 일을 미리 처리하고 월요일에는 조퇴를, 화요일에는 휴가를 내고 서울로 떠나게 되었다.(서울 가는 길은 왠지 설렌다.)

유스퀘어에서 센트럴시티터미널 가는 고속버스 안(와~ 신난다!!)

평일 오후에 그것도 월요일 오후에 서울 가는 길이 설마 막힐까 싶었는데 2시간쯤 지나서 진짜로 막혀 버스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100번 정도 한 것 같은데 멀미가 났다. 일찍 출발해서 다행이었지만 혹시나 늦어서 참석을 못할까 하는 두려운 마음에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그래서 서울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KTX를 타는 걸 추천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긴장 상태여서 밥을 안먹으려 했으나 시간이 좀 여유가 돼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강남은 올 때마다 느끼는데 사람이 엄청 많고 키가 큰 빌딩들의 웅장함이 엄청나다.

 

이전 강사와의만남 후기에서 저녁 7시에 문을 열어준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그랬다. 나는 가성비 있게 2분 전에 도착했다. 문 앞에 서 있을 때 정말 두근거리고 떨렸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강사님과 튜터님들을 만났다. 마치 연예인을 실제로 보는 느낌이랄까…

왼쪽부터 빈쓰님, 잔쟈니님, 권유디님, 코크드림님

강의에서 봤던 모습과 실물이 똑같았다. 영상을 통해서가 아닌 실제 내 눈으로 본다는 게 감격스러웠다.

(나 스테디킴. 부린이에서 여기까지 왔다!!)

코크드림님이 광주 출신이라 지방에서 온 사람들을 신경 써주셨는데 코크드림님이 거주하시는 광주 일곡동 옆 삼각동에서 왔다고 깨알 어필하였다ㅎㅎ

 

잠깐의 인사를 나누고 각자 편성된 방에 들어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사님 한 분과 튜터님 한 분이 각 1시간씩이 배정되었다.

 

첫번째 순서로 권유디님이 들어오셨다.

강의에서처럼 차분하면서도 웃는 인상으로 여러가지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각자 본인의 상황과 투자금, 목표가 투자인지 내집마련인지에 따라 맞춤형으로 상담을 해주셨다. 나의 경우 광주광역시 서구, 남구를 앞마당으로 만든 후 앞으로의 투자 및 임장 지역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었는데 현재 나의 투자 목적과 투자금으로는 1기 신도시를 추천해주셔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더 이상 고민과 방황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낯선 땅에서 고생 길이 훤하지만 권유디님을 떠올리며 버텨보려고 한다ㅠ)  

 

두번째 순서로는 빈쓰님이었다.

들어오시는데 실전 투자자 포스가 느껴졌다. 

역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강의에서는 다루지 않은 실전 투자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권유디님과는 성향이 반대인 느낌으로 조금 혼나는(?)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덕분에 조금 해이해졌던 정신이 바로 서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투자의 세계는 정글이고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으로 가득한 질의응답 시간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밤 10시30분쯤 지나서 끝이 났다.

강사님의 대표 마무리 인사 후 잠깐의 포토 타임을 가진 뒤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광주의 자랑 코크드림님과 한 컷^^

 

사실 실준반에서 처음 조장 역할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고 에너지를 많이 쏟아서 그런지 강의 후 슬럼프 비슷한 게 찾아왔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강사와의만남에 선정이 되었고 이 만남을 계기로 동기부여가 되고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강사님과 튜터님의 응원에 힘 입어 1호기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 내 닉네임 뜻처럼 꾸준하게 달려가 볼 것이다. 

 

아울러 이 날 잠깐이었지만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봄날의햇살, 갓세정, 강남우성, 갸, 해보기, 현자님 모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 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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