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42조 나야나]

게리롱 바이블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1강을 드디어 완강했습니다. 

게리롱 바이블로 롱버리지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열반스쿨 중급반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아니 모든 투자에 있어서 절대로 잊으면 안되는 

투자에 대한 원칙을 강의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깨닫고, 내 것으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것들이 함축적으로 들어가 있는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이미 강의를 몇 차례 들은 저로써도 알 것 같으면서도 계속 헷갈리던 저환수원리를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제가 했던 임장들, 봤던 매물들을 보면서 대입시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메뉴얼처럼 외우던 기준에서 조금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며 강의를 듣다 보니 시간이 꽤 나 길게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몇 달의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를 들을 때는 분명 모두 이해한 것 마냥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갔는데

바로 다음 날만 되어도 무슨 얘기를 들었지? 라는 생각과 조원분들과 조모임에서 조원분이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분명 들었던 강의인데 전혀 기억이 안나는 상황을 몇 차례 겪고 나서는 최대한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일하기 전에 교안도 다시보고, 내 매물리스트도 정리해보고, 벤치마킹 할 내용들을 적어서

그때 그때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해봐야 할것들을 노트에 적고, 강의가 끝나면 자료를 찾아 해보면서

최대한 반복하며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크게 느낀 것 은 투자의 원칙 저환수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가 보는 물건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인데, 아직도 가치 파악에 있어서 헷갈리고 

아파트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어설프다는 생각과, 주관적인 생각, 그리고 그 순간 상황적인 요소들이 

많이 개입되어 제대로 된 가치 파악이 쉽지 않다고 생각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파악하는

기준에 대해 많이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내가 사서 보유하고 함께 갈 나의 1호기는 내가 걷고, 눈으로 익히고, 알아보고, 분석해보고,

그리고 비교해보는 많은 시간들을 거쳐 내 스스로 내 1호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 시간으로 만들어진

확신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리스크들을 대응하며 지켜나가는 모든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겁이 많고, 의심도 많은 스타일이라 예전에는 모든 리스크를 미리 방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꽤나 많이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들을 생각하며

리스크는 모두 대비할 수 없다. 리스트는 대응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의에서 게리롱님께서

리스크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라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대응해야죠~라고 대답하는 스스로를

보며 그래도 책을 읽고 약간은 프레임이 깨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돈의 심리학을 읽으며 나는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자산을 보유할 지 결정하였고, 그렇다면 그 시간동안

내가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가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다짐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니, 책의 내용을 몇 번 복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책의 내용이 강의에

많이 녹아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충분히 비싸질 때까지 기다린다. ” -게리롱강사님

지금의 저로는 가치있는 물건을 골라내는 방법과, 그것을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행하면서

나의 자산을 사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것에 더 집중해서 시간을 보내야 하겠지만, 임장을 통해

매물까지 볼 때 내가 이것을 최소 10년에서 20년, 30년 가지고 갈 마음을 다지며 나의 투자를 끝까지

해나가는 모습을 그려가면서 임장에 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자료를 잘 만들지도 찾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강의에서 주시는 자료들이 진짜 너무 소중했습니다.

사용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지금까지 만든 앞마당에 적용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혼자서 때로는 조원분들과 임장하는 시간을 보내며, 조금은 힘들기도 하고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가 라는 의문도 많이 생겼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힘을 받는 

소중한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