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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 #1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독서3매경 속 투자실력 5르조 클로버7]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하우절, 인풀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 11. 09

4. 총점 (10점 만점): / 9점

 

STEP2. 책에서 본 것

저자는 돈 문제에 대해 이해하려면 재무관리가 아닌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탐욕, 불안정성, 낙관주의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세상의 원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저 세상의 아주 작은 한 조각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투자의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과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어느순간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알기 위해서는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돈은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행복을 가져도 준다. 바로 이것이 돈의 가치이다. 

부는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저축률이 높다는 것은 내가 쓸 수 있는 것보다 지출이 적다는 뜻으로 지출이 적다는 것은 저축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저축을 어떻게 늘려야할까?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지금처럼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지능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우위가 아니다. 그러나 소통능력, 공감, 유연성은 이점이 될 수 있다. 유연성이 있다면 커리어에서도, 투자에서도 좋은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돈에 대한 의사결정은 철저히 이성적이기보다는 적당히 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할 수 있다. 세상에 100%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으며,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 한다.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어느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하는데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워렌버핏의 가장 큰 능력은 생존이었다.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고,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일 없이 14번의 경기침체를 견뎠고 살아남았다. 자신의 사업적 명성을 더럽히지 않았고,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한 가지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 스스로를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도 않았다. 장수는 복리의 기적을 일으킨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르는데 그 대가는 돈이 아니라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수익이 크면 클수록 그 대가도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가를 피하려고 하는 투자자는 결국 대가를 2배로 치루게 된다는 점이다. 시장 변동성은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거품은 가치 상승에 대한 것이 아니다. 어떤 현상, 즉 더 많은 단기투자자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투자시간 지평이 줄어드는 현상의 징후일 뿐이다. 투자 후 매도하여 수익을 얻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진다는 뜻이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목표와 욕망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돈 문제에 있어 의견은 나뉠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정답은 없으며,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돈의 진정한 가치와 부를 이루기 위해 투자자로서 지녀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월부에서는 더 벌지 못하고 덜 벌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었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기에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알 수 없다. 저환수원리가 바로 이 지렛대에서 살아남게 해줄 마법같은 주문이었고 왜 몸에 문신으로 새기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루고자 하는 부를 얻기까지 지키고 버티면서 생존하는 것의 중요함을 체득할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나는 단편적인 한 모습만 보고 오판을 했을 수도 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해야만 하고 이 책은 그 길로 좀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있다. 투자할 때는 낙관주의를 견지할 필요가 있지만 지키며 불려나가는 단계에서는 비관주의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이 나의 게임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 월부 강의에서 자주 강조해주셨던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이 모든 것들이 투자와 함께 연결이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성공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 대가를 치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비싼 이용료라면 그 수익이 클 것이기에 담담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항상 리스크가 존재함을 알고 안전마진을 두고 최악의 상황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두고 투자를 해나가려 한다. 무엇보다 최종적으로 부를 이루는데 필요한 것은 생존이므로 워렌버핏의 장수비결에 따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복리의 효과를 누리는 그 날 까지 버틸 수 있는 굳건한 마인드로 무장해보려 한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401)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p398) 예상은 많이하고, 전망은 줄여라.

(p386)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망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엄청난 실수(빚더미에 파묻히는 것)만 피해라.

(p336)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334) 저축이란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에 생긴 틈이고, 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p333)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p301) 투자를 할 때는 성공의 대가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p230)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p104)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p30) 누구나 내가 세상의 원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아주 작은 한 조각을 경험해보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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