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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안녕하세요 초코베리입니다.
게리롱님의 ‘찐’ 저환수원리 강의를 처음 들은 것이 불과 세 달밖에 되지 않아
내심, 강의는 설렁설렁(?) 들어도 되겠네, 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습니다.
처음 게리롱님의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저환수원리’ 와 ‘진짜 저환수원리’ 를 처음 들었을 때는
심봉사가 눈이 뜨이듯, 진짜 개안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세상의 저환수원리를 만난 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다시 1주차 강의를 듣기 시작하니..
그렇게 유레카같았던 게리롱님의 강의는 저 멀리…망각곡선을 따라 사라지고 없었습니다ㅠㅠ
교훈1.
강의는 반드시 복습하고, 새롭거나 중요한 내용은 또 한번 적어두고, 계속해서 펼쳐보며 머릿속에 저장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내 것이 된다!
이 교훈대로 다시 한번 저/환/수/원/리 의 진짜 의미를 복기해 봅니다.
1. 저/환/수/원/리: 저평가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그래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나를 포함한…)이 저평가란 전고점 대비 20% 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라면 지금 현재 전고점을 회복했다고 할지라도(마용성의 짱짱한 랜드마크들처럼) 충분히 선호도 있는 단지라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다.
따라서 진짜 저평가의 의미는
“가치가 있는 것을 싸게 산다” 이다.
또한, 그냥 ‘가치보다 싸게 샀을 때’가 아닌,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보다 싸게 샀을 때’ 의미있는 수익률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교훈2.
월부에 들어오기 전, 지역 부동산 모임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한창 부동산 상승기였다. 주나 월 단위로 갭 적은 단지 순위를 올리고 공시지가 1억 미만 단지들을 매수하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나도 하마터면 저평가가 아닌 저가치 물건들에 묻지마식 투기를 할 뻔했다. 진짜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임장, 임보, 비교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한다.
제대로 비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교란 말 그대로 여러 대상을 놓고 견주어 판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 앞마당과 내가 아는 단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는 더 많은 후보군을 찾아 비교해볼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저평가와 저가치를 구분하는 것.
2. 저/환/수/원/리: 환금성과 수익률
환, 수 역시 ‘가치’있는 것을 찾아내는 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로 수렴된다.
그저 300세대 이상 4층이상…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충분히 선호도 높은 단지, 조건이어서 매도가 될만한 물건인지가 중요할 것이다.
교훈3.
투자공부 전 멋도 모르고 분양받은 아파트는 1층 동향 사이드집이었다.
아직 신축이고 전세도 잘 맞추긴 했지만 높은 층의 남향집과 달리 전세를 내놓는 시기나 집안 컨디션에 몇배의 노력을 쏟아부어야 했고, 한창 상승장에도 팔릴 듯 팔릴 듯 하면서 쉽게 팔리지 않았다.
1층을 원하는 매수인들이 분명 있지만, 100명의 잠재수요를 가진 물건과 10명인 물건은 환금성과 수익 자체가 다르다.
경직된 300세대, 4층 이상 등의 기준이 아닌, 그 지역에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단지, 물건인지를 파악하는 눈을 길러야겠다.
3. 저/환/수/원/리: 원금보존
너무 명료하면서 임팩트있는 핵심!
망하거나 잃어서는 안 된다.
비록 수익이 덜 날지라도, 절대 잃으면 안 된다.
망하면 투자시장에 살아남을 수 없고, 다음 기회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1주차 필수도서인 ‘돈의 심리학’ 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온다. (p.226)
-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고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유리한 경우의 대가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말이다.
-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교훈4.
지금처럼 투자하기 딱 좋은 때, 조금 더 무리를 해서 더 좋은 집을 사고싶다는 욕심이 자꾸 든다. 그렇지만 그 대가가 어떻게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 금융위기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말이다. 망하지 않는 투자가 첫번째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계속 투자하기 위해서는 계속 살아남아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4. 저/환/수/원/리: 리스크
모든 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러니 리스크는 피한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감당 가능한 리스크에 투자하고, 대응해야 한다.
이 역시 ‘돈의 심리학’에서 읽은 부분이 생각났다.
p.63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교훈5.
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리스크를 대비하고 대응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또한 내가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 대비하지 못한 리스크를 위해 대비책을 세워놓는 것(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역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충분한 여유자금일 것 같다.
우선은 ‘공급’을 좀더 세밀하게 파헤쳐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BM할 점
1호기 투자에 대한 복기 부분이 너무 좋았다.
투자 결정까지의 프로세스, 그리고 지금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과정이 너무 인상깊었다.
나도 공부 전 투자했던 물건들의 매수, 매도(시도), 전세빼기까지의 과정들을 복기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겠다. 단계별로 다시 기억하고 당시 내 사고프로세스와 지금의 차이,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근거로 어떤 대응을 할지 꼭 적어보자.
훌륭한 강의 감사합니다 게리롱님!
저! 환! 수! 원!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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