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1000원 강의를 듣고, 5만 원 쿠폰을 받았다.
기한이 정해진 쿠폰이었기에 당장 결제를 했는데, 응? 뭐? 조 모임?
뭐? 임장을 같이 간다고? 오프라인 모임은 한다고?
왓..더..!!!!!
나는야, 소문자 I..
돈 때문에 회사 나가서 ^-^ 이렇게 웃으면서 다니는 거지, 원래는 칩거 생활이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인데.
더군다나 조 모임을 하면 그냥 강의만 듣는 것보다 더 비쌌다!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만나야 된다는 사실에 아찔해진 나는 동동거리며, 월부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조모임 안 하고 싶은데.. 무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라고 문의를 했고,
대차게 거절당했다….. ^-^…..
음.. 그럼 다음 기수에 수업을 들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다가,
언제까지 이렇게 수동적으로 살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그냥 조 모임 하기로 결정했다.
(하다가 영 안 맞으면 안 하는 걸로.)
곧 어째서 조모임을 해야 하는지, 또 이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지금 새로운 부서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강의 일정도 잘 챙기지 못했다.
만약 조장님과 조원분들의 알림과 공지가 없었다면 나는 첫 강도 제대로 못 들었을 것 같다.
다른 분들이 다 인증을 하시는데, 나만 안 할 수 없어서 따라 하게 되고.
이런저런 꿀팁도 얻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 조 모임 역시 좋았는데, 같은 강의를 들었음에도 느낀 바가 달라서 그 부분이 재밌었다.
각자의 삶의 모습과 상황이 너무 달라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밌었다.
이야기 중 카드 할부를 절대 안 쓰신다는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난 5만 원 이상을 결제하려고 하면 너무 소심해지고, 혹시 돈이 모자랄까 무서워서 할부를 자주 이용했었다.
사실 이 강의도 카드 할부로 결제했다.
분명히 이 강의에서 카드 자르게 할 것 같아서 강의 듣기 전에 할부로 살 수 있는 거 샀다.
하하하..
이렇게 쓰다 보니 진짜 나 재테크 금쪽이 맞네.
다 같이 실천 사항을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배민★을 끊어보기로 했다.
남에게 잘 보이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조원분들께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꾹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오프라인 모임이 기대가 된다.
이렇게 재테크 공부는 점점 인생 공부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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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2번생 : 유메이님. 너무 멋집니다. 무를 수 있는지 문의하셨군요. 저는 문의도 못하고 환불할 수 있는게 어딨지 찾다가 못찾고 멱살잡혀 끌려왔네요. ㅎㅎㅎ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유메이님 말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저도 아마 같이 안 했으면 못했을 거 같아요. 함께 끝까지 화이팅하기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