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단계 : 지출 종류별로 목표 금액 정하기 

 

[2024년 10월 한 달 간 지출 내역]

10월 한 달 동안 사용한 돈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 등 여러 군데로 용처 없이 사용한 돈을 한 번에 파악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어째서 지출 경로를 심플하게 정리를 해야 하는지 완벽하게 이해했다.

엑셀에 정리를 해가면서, 항목별로 금액을 살폈다.

이렇게 정리하면서, 얼마나 눈먼 돈이 많이 빠져나갔는지 알 수 있었다.

우선 10월은 다른 달과 다르게 특수했던 상황이었는데, 전배로 인하여 근무 장소, 함께 일하는 사람들, 업무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에는 늘 도시락을 쌌는데, 적응기 동안 밥을 사 먹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전 팀원들과 회식을 가장한 모임이 많았기 때문에 모임 비용을 평소와 다르게 많이 썼다.

 

배민

203,285

쿠팡

137,880

모임

220,433

합계

561,598

 

<10월 문제점>

  1. 배달 음식에 약 20만 원을 썼다
  2. 쿠팡에서 13만 원 정도 썼는데, 구입할 당시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 분명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 본다. 
  3. 회사 전배로 인하여 기존 팀원들과 헤어졌고, 10월 한 달간 매주 회식을 가장한 모임을 가졌다. 
    즉, 평소보다 약속이 많은 한 달이었고, 생각지 않은 돈이 나갔다.
     

<개선방안>

  1. 배민을 사용하지 않는다. 나중에 분배된 예산에서 남으면 그때 치킨 한 마리 사 먹자.
  2. 새로운 물건을 사기 전에, 집에 있거나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자. (생존 or 단순 필요 구분하여 구매할 것)
  3. 화장품은 집에 있는 샘플 등을 다 쓴 다음에 구입하자.
  4. 모임(약속) 비용은 예외적인 상황에 따라 발생이 되었기 때문에, 11월에는 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갑작스럽게 잡힌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자. (약속도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

 

위의 내용을 반영하여 예산을 세워보았다.

 

 

생활비

6%

생필품, 커피

활동비

6%

교통비, 통신비

주거비

35%

집세, 보험, 공공생활비, 대출이자

교육비

4%

월부,패스트캠퍼스,포토샵

비정기

11%

엄빠용돈,반려묘적금

탕진비

0

카드 대금 완납 시 진행

저금

38%

초과근무로 나머지 2% 채우기

월부,패스트캠퍼스 : 카드 할부로 구매했어서 ^^;; 카드비 대금 결제로 당분간 해야 함

비정기 : 동생들과 함께 부모님, 반려묘를 위해 모으는 금액

탕진비 : 아직 갚아야 하는 카드 대금이 있는 기간 동안 0원

 

 

강의대로 비율을 나누고 싶었으나, 지금 당장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부 고정 비용)

그래서 초과 근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다행히 내가 원한다면 초과 근무는 얼마든 가능하다.

부족한 금액은 최대한 초과 근무를 통한 추가 수익을 통하여 메꾸려 한다.

생활비와 활동비는 최소한으로 잡아서 각각 20만 원인데, 10월에 굳이 안 써도 되는 비용이 각각 30만 원 정도였기 때문에 최대한 아끼면 가능할 것 같다. 

차근차근히 해나가면서 꼭 55% 저금 비율을 달성해 보겠다!

 

 


2단계 : 각 항목별 통장 계좌를 정하고 연결할 체크카드 발급하기

활동비는 교통카드로 쓰고 있는 K패스로 연결했다.

원래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결제했었는데, 그렇게 하니 지출 흐름이 보이지 않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몇 백 원을 얻는 것보다 돈의 흐름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앱은 삭제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해지함.

삼성페이 역시 신용카드 모두 삭제하고 체크카드로 변경했다.

각 용도에 맞춰 자동이체를 걸었고,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었던 핸드폰 요금과 보험료는 모두 체크카드 결제되도록 변경했다. 

 

 

 

3단계 : 체크카드에 용도를 네임펜으로 써주고 인증샷 남기기

 

우선 기존에 갖고 있는 신용카드 및 불필요한 회원 카드 등을 잘랐다.

유효기간이 지난 카드를 이렇게 많이 쌓아두고 있었다니;

내 삶의 태도가 이제까지 엉망이었구나, 싶었다.

 

 

 

체크카드 2개는 만들어야 해서 사진 상 없다.

 

이렇게 모두 정리하는데 하루종일 걸렸다.

다 하고 나니 무척 피곤했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다.

어째서 제대로 시스템만 만들어 놓으면 돈을 아낄 수 있게 되는지 직접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것 같다.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업데이트]

11월 11일
우리 조원님이 통장 정리하신 것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나도 카뱅에서 정리해 보았다.

은행 연결하기로 하니까, 다른 은행 계좌까지 한 번에 정리되고 보여서 참 편리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용도별 계좌 셋팅도 다시 했다.

 

 

11/14

신청한 체크카드 2장이 와서 드디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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