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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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2조 낭만적인나무]

열반스쿨 기초반 때 처음 뵈었던 양파링님을 현강에서 뵌다니 올라가는 기차에서 너무 설레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 기대만큼 재미도, 내용도 너무 알차 1초도 버릴 것이 없었던 강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지난 8년간 월부를 알기 전 갭투자를 했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전세를 3번 주고 주변의 신규공급으로 역전세도 맞아보면서 , 너무 내용을 모르고 오롯이 몸으로 겪어야 했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묘했던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진작 알고 대비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하면서요. 그때의 제 역량으로는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돈도 돈 이지만 상황에 따라 닥치는 대로 해 나가다 보니,  내가 투기를 하는건지, 투자를 하는건지 그런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는 잘 살려고 하는건데 투기해서 벌받는건가 하면서요 ㅎㅎ  양파링님 강의를 들으며 지난 경험이 떠오르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잘 대처했던 것들, 잘 못 했던 것들 반성 하면서요. 이번 강의로 지난 투자 내용들을 잘 복기해서 강사님의 개념전달+경험 전달 까지도 내 것으로 만들어서,  앞으로 하게 될 투자는 좀 더 내 머리로 정리가 되는 투자를 !  내가 투기가 아니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느낌으로 투자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너무 내용이 많아 너무 쓸 내용이 많지만 , 가장 인상깊었던 것들 위주로 요약해보자면

 

인사이트의 통찰력은 책에서 온다 (임장하고 임보쓰는거는 익숙해지면 다 한다. ? 읭 ㅋㅋ 이것도 저는 익숙해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팔고자 하는 사람의 팔고자 하는 의지+ 매수자의 사고자 하는 의지로,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집을 산 다음에는 어떤일 이 벌어질까를 case by case 로 시뮬레이션 해 가면서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전세규제에 관한 것들도 이야기 해 주셨구요 . 현재 상황을 반영한 강의 내용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 방법이 있고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길이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너무 부정적인 생각들로 잠식되어 있던 한 주를 보냈던지라, 개인적으로 글을 쓰면서 강사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내 투자 상황과 자금을 반영한 다양한 전세자 구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너무 많은 내용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두가지 키워드 !! 단생공 공수포 있지 않겠습니다. ^^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과정이라며, 내가 매수하여 임대놓는 ‘우리집’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꼭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말씀이 마지막으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내가 앞마당 만들어 1등뽑고 시세 트레킹 하며 등등.. 공들여 매수한 아파트가 물론 내 자산이지만, 내 자산으로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게 될지..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이번 주는 생활 리듬이 완전 흐트러져, 불만 가득한 한주를 보내왔는데 이 글을 쓰며 지난 강의를 떠올려보니 

생각의 정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월부생활이 필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 그럼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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