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을 찾아가는 투자자 쏭파고입니다.
2주차 조모임은 선배와의 독서모임으로 진행을 했고, 우리 조에서는 짱2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Chapter 1. 또 한 번의 성장과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시간
지난 열반기초반에서 선배와의 모임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가능하다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짱2님께서도 흔쾌히 수락해주셨고, 조원분들께서도 이른 아침, 먼 곳까지 오는 수고로움에도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조원분 한분한분의 닉네임, 수강이력, 나이 등을 미리 파악해오신 것을 보고, 선배님도 이 시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셨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상황에서 투자 생활을 해오며, 힘들었던 점, 난관에 부딪힌 점들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어려움을 토로하였는데, 그에 대해 따스한 공감과 함께(분명 극T라고 하셨습니다만) 명확한 해결책까지 주신 짱2님 덕분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때 몰입력 최고조!)
특히, 이러한 해결책들을 미루지 말고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을 바짝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시간이 정말 30분처럼 지나갔고, 화장실 가는 시간마저 아깝게 느껴질만큼 1분 1분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달 뒤, 2024년을 복기해볼 때 제 생각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준 시간 중에 하나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hapeter 2. 의심하지마!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한 야구선수가 올해 만든 밈(?) 입니다. 자기 실력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인데,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와서 카메라를 향해 “의심하지마!” 라고 내뱉는 그의 모습을 보며 표현하지 못할 짜릿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월부의 여러 강의를 들으며, 가끔 ‘강의 내용이 이게 맞나?’ 라며 의심을 하곤 했었다고 했는데, 곧바로 짱2님으로부터 의심하지마라는 호통(?)을 들었습니다. 😂 생각해보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먼저 간 사람들이 그 방법과 시행착오 등을 알려주는 것인데 그것을 믿지 않고서, 내가 대체 무얼 배울 수 있을지 순간 깨달았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간절함이 아니라, 확신이었다라는 내용도 떠오르면서 이제 앞서나간 분들을 의심하지 않고, 믿고 의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hapter 3. 동료를 활용하라
짱2님께서 저의 수강이력 등을 보시고, 이 시기쯤 고민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면서 (이렇게까지 디테일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 제게 해주신 조언은 “동료를 활용하라”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주변 인간관계나 인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를 어떻게 활용하고, 만들고,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그동안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월부에서 도움을 준 동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인연을 제가 잘 살리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동료에게 관심과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선 지금의 조원분들에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
Chapter 4.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자
매수, 매도, 전세 셋팅 등의 부동산은 사람과 사람과의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리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도 있는 것이고, 부동산 시장이라는 것이 수학적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이었는데, 짱2님께서 자신의 1호기 과정 중에 상대방의 심리를 잘 사용한 사례를 소개해주셨고,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탄성과 큰 호응을 자아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도덕적/윤리적으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혹은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해보고 그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것도 투자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hapter 5. 가족과의 대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투자 고민에 대해 조언을 구하였는데, 개인적인 투자 질문이 될 수도 있어 상세한 조건 등을 말씀드리지 않았고, 큰 범위 내에서 어떤 부분들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하는지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하게 와닿았던 것이 투자물건을 먼저 정해보고, 시세트래킹의 범위도 늘려보고, 무엇보다 배우자와의 대화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만하면 됐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매우 부족하고 미흡한 수준이었고, 자만했던 내 자신이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서는 용기내어 질문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Chapter 6. 강의만큼 중요한 경험담
짱2님께서 겪은 투자 경험을 들어보니, 강의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변수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만큼이나 월부 선배들의 경험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경험담이야 말로 실제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 그리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이 녹아져있기 때문에 강의 교안만큼이나 의미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은 10억 달성기나 1호기 후기 등을 잘 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하루 1개씩이라도 꼭 정독하여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에 대해 알아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통해 월부의 선배님들도 많은 준비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와의 시간을 위해 바쁜 투자 스케쥴 속에서도 많은 준비와 신경을 써주신 짱2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저도 받은만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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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 : 쏭파고님 이렇게 빠르게!! 그것도 버스 안에서 후기 작성이라니😌🩷 공유 감사합니닷!!! 월부 카페에서 받은 1호기 경험담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공유 드립니닷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u/0/d/15onf9E6GO0HJfuNVFfqf13lnDRb6gpvtdNc3kMOYlek/htmlview
존자 : 먼저 가보신 분들이 알려주시는 내용을 의심하지 말라는 부분이 인상깊네요! 후기 감사합미다 쏭파고조장님~ ! 유익한 시간이었던게 후기에서 너무나 잘 전해집니다 💜
뽀라클 : 10억 달성기나 1호기 후기 꼭꼭 읽어야겠네요! 쏭파고님 고생하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