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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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튜터님과 함께한 조장튜터링 후기 [지기23기 꿀매물4모아서6십억자산가되조 리틀월부]

 

안녕하세요.

누군가의 멘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은 리틀월부입니다.

 

조장튜터링은 여러 번 해봤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튜터링이 끝나는 마지막에

튜터님께서 후기를 써달라는 간곡한(?) 요청으로

그리고,

이번엔 정말 한 번 복기를 해두어야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주로 46조 우리 조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정리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

 


# 스케줄

 

이건 사실 조원분들의 고민거리라기보다는

조장으로서 제가 고민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제출했던 제 질문이 모두 튜터님 장표에 등장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더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46조의 스케줄은 각자의 생활패턴에 맞춰서

최대한 함께 발을 맞추며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조모임을 진행하다보면

항상 일정협의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

 

우리 조원분들 중에서도

차기 조장이 되실 분들이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모두의 시간이 맞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라는 대전제를 먼저 생각해주시면

한결 진행이 수월할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튜터님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활패턴과

다른 직장 시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시간이 맞지 않는 상황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어느새 들었습니다.

 

운 좋게 저는 이번에 모든 조원분들의

얼굴은 다 한 번씩 보고

같이 임장도 할 예정인데요.

 

다른 조장님은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냐?

조장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냐?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튜터님도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구요.

 

각자 다른 일정으로 분임/단임/매임을 진행하더라도

서로서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응원해준다면 그것만으로

조모임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정이 맞지 않아 죄송해 하는 조원분들이

정말정말 많으신데 (거의 대다수)

전혀 죄송해 할 일이 아니고

최대한 협의해보고, 불가능하다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속도대로

서로 응원하며 나아가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임보 꼭 써야 하나요?

 

임보..

잘하려고 하면 끝도 없고,

반대로 놓으려고 하면 또 그 끝도 없는

가끔은 애물단지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임보를 처음 쓸 때 했던 생각이

아니, 이걸 이렇게까지 써야해?

이게 내 투자에 어떤 도움이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6개째 임보에 돌입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 전 임보보다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성취감

+

투자와 연결하는 임보를 쓴다는 생각에 대한

임보작성 자체의 뿌듯함

 

이 두 가지가 함께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튜터님께서 하신 말씀이 인상깊은데요.

 

임보를 쓰지 않는다고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임보를 안써도 된다는 말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와 내 선배들이 해왔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에 우리가 월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부자 되기 위해서

내 삶을 바꾸기 위해서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등등..

 

먼저 이 길을 걸었던 수 많은 분들의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고 배워서

그 분들처럼 투자하고 싶어서 아니었나요?

 

극강의 효율을 가진 투자는 있지만

그만큼 난이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편익에는 대가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임보를 쓰는 행위라면

저는 그렇게 그저 따라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임보를 쓰면서 내 투자에 연결 짓고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끼기에 많이 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데이터를 뽑아서 보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어려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양으로 때려 박고 난 뒤에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많이 많이 멉니다^^)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일단은 쓰는 것을 시작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단지분석

 

단지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게 하다보면

내가 단지를 분석하고 있는건지

단지가 나를 압도하고 있는건지

잘 구분이 안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계적인 복붙에 현타가 오기도 하구요..

 

튜터님의 말씀을 빌려오자면,

단지에서는

가치/가격/비교평가가 들어가면 되고

이것을 한판에 담으면 의미가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즉,

단지 임장에서 본 것과 손품 팔았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그 단지를 투자 보물꾸러미에 넣기 위함입니다.

 

가치는 단지 개요에서 알아내고

거기에 주관적인 느낌과 기록들

 

가격은 아실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최근 저점 고점 그리고 매매전세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가치)

 

마지막으로 비교평가에서

임장지 내에서 비교를 해보고

더 나아가서는

내 앞마당의 다른 단지들과 평형/가격을 고정하고

계속해서 비교해보는 시퀀스입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비교평가는 더더욱 많은 경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정수리가 열릴 때까지!

부단히 단지분석! 해보겠습니다 ^^

 


# 임장크루

 

최근 조원분이 소위 ‘임장크루' 혹은 ‘임장족’이라는

키워드로 발행된 기사를

공유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몇몇 기사를 접할 수 있었고

한 달에 한 번꼴로는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잠재적인 투자 대상인

비교 대상인 매물을

정확한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꼭 보아야만 합니다.

 

그 물건을 보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물건을 봄으로 인해서

다른 물건들과 끊임 없이 비교를 붙여서

나만의 1등을 뽑기 위함이죠.

 

작게는 몇 천, 크게는 몇 억이라는 

소중한 종자돈이 들어가는 투자인데

물건상태도 보지 않고 그냥 사버리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닐까요?

 

물론 부사님들 입장에서

소수의 예의를 갖추지 않고 물건을 보는

우리와는 다른 느낌의 손님들이 들어올 때면

골치가 많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조심하고 예의를 갖추어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물건을 보고 꼭 매수를 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물건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여러 물건들의 가치를 비교해서

내 소중한 종자돈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싸고 좋은 물건으로 보내야 한다.

 

라는 대전제를 가지고 매임을 임해보면

조금 더 원활하고 목적이 뚜렷한

그런 매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코칭

 

마지막으로 튜터님께서

매물코칭을 하셨을 때 적용했던 다섯가지 기준을

그대로 가져와서 말씀해주셨습니다.

 

1) 가치가 있는가?

2) 가격이 저렴한가?

3) 투자금이 적정한가?

4) 리스크가 있는가?

5) 이게 최선인가?

 

사실 이렇게 각 항목만 놓고보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시 한 번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이 기준을 충분히 검토해보지 않은 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투자금만 절대 보지말고,

가격 기준에 들어 오는 물건을

빚을 내지 않고 매수하는데,

공급을 피해서 전세를 최대한 세팅하고

마지막엔 

이게 최선인가?

 

저도 이 때까지 제가 뽑은 1등들을 찬찬히 보면

뭔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이게 진짜 내 1등이 맞나?

스스로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첫 조모임에서 이런 제 편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찢어보기도 했구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조원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 기준들과 방법들

그리고 말씀해주신 순서도를

충분히 지키고 찬찬히 검토한다면

내가 조금 더 용기를 가지고

투자를 실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5시간에 걸친 라즈베리 튜터님의 튜터링시간

정말 정말 뜻 깊었고,

긴 시간 동안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쉼 없이 말씀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누군가의 멘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확언과 함께 월부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진짜 누군가의 멘토나 롤모델이 된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라즈베리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으로

우리 46조 조원분들!

 

1주차 분임을 1팀/2팀을 나누어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 해주고 계시는데요.

조장튜터링 시간에

최대한 기억을 끄집어 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은 복기를 해보았습니다.

 

부디 정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바쁜 근무 시간 조정해주시고, 분임2팀으로 함께 해주신 싱고니움님

깔쌈한 루트로 조원들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임팀님 빛낭시에님

브레이크가 고장난 에잇톤 트럭 열정의 동갑내기 사나이 정의님

이제는 입만 떼셔도 웃음이 나와버리는 행복전도사 보뇌르님

가만히 있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는 게 가장 쉬웠다던 알토란님

1호기를 위해 부단히 물건 보시는 와중에 분임까지 놓치지 않아주신 배워야지 역사를님

물만이 마시는 골에서 함께 시작하고, 매일매일 감일 로켓 배송해주시는 리치올리브님

 

 

아직 1주차의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씩 우리조가 원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2주차, 3주차에도 지금처럼

잘 하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함께 46조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 매임까지 마치고 난 뒤에

선명한 앞마당과 뿌듯한 1등물건 양 손에 꼭 쥐고

웃으면서 이번 임장지 끝까지 뽀개봅시다 ^^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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