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나는 왜 이렇게 집 사는게 어려울까?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답을 드리며 '집 사는 것'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느낀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그 어려움에 대해서 제가 나름대로 답을 내린 부분들에 대해서 답을 드리고, 그 분들을 도움드리고 싶습니다.

1.첫 번째 어려움 : 지금, 왜, 굳이 집을 사야해?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이 공간을 만나기 전에는, 사실 경제기사쪽으로는 아예 눈을 돌리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봤던 기사 내용들은 거의 대부분은 연예가십이거나 아니면 사회의 사건/사고들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이 없었고 그저

'나만 잘 살면 된다',

'나의 삶이 풍족하면 되었다'

'지금 이렇게 내가 살고 있는게 뭐 어때?'

였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런 저의 표면적 마음 이면에는 이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나는 집 못 사.'

'돈이 없는데... 내 월급으로는 답이 없는데?'

'답이 뭔데? 도대체?! '

내 이름으로 된 자산을 가지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자산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몰랐으니 답답했고, 답답하니까 '지금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가능은 할까? 를 생각해 보면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제가 봤던 부동산 기사들은 죄다 '상승했다'는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집값이 지금도 비싼데, 더 오른다고?

더 오르니까 더 안되겠는데? 지금 어차피 집 사지도 못하는데, 지금 내가 왜 집 고민을 해야해?

골치아픈 문제는 나중으로 미루자. 지금도 만족하잖아? 집 없어도 난 괜찮잖아?

인간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는 상황에 맞닿아 있지 않으면 그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집이 당장 필요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면, 왜 집이 나에게 필요한지, 내가 집을 사기 위해 왜 노력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골치 아픈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도 없는데 고민해서 뭐해? 라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

집 문제는, 주거 문제는 인간이 사회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문제이며

지금 당장 오지 않았을 뿐이지 당연히 만나게 되는 어려움입니다. 과거의 제가 그랬듯이요.

살면서 여러 개인적인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느낍니다.

아 내가 집 한채라도 없었으면 나는 현금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아들이랑 같이 거리를 전전했었을 수도 있겠구나.

집을 사서 돈을 버는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나와 내 가족이 겪는 세상의 무수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거주의 안정성을 누릴 수 있는 '집 한채'가 여러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2. 두번째 어려움 : 돈이 없는데 어떻게 집을 사?

네 맞습니다. 돈이 없으면 집도 사지 못합니다.

돈이 없으면, 돈을 모을 때까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어떻게든,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돈을 모은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시간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어떨 때는 고통입니다.

추운 겨울 날, 주머니 속에 있는 지폐 몇 장을 만지작 거리며, 붕어빵 하나 사먹고 싶은데 그 돈이 아까워 사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나날을 보내면서 돈을 모으면, 그 모으는 기간 동안에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없을까봐 그 또한 고민이 됩니다.

돈을 모으는 사이에 집값이 다 오르면 어떡하지? 그러면 내가 살 집은 다 비싸지면 어떡하지?

그럼 이 돈 모으는 짓이 무슨 소용이야? 하는 극단적 생각까지 이어집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시간을 들여 노력했는데' '쓸모없는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쓸모없는 일로 만드는 건 내가 쓸모없다고 여길 때 쓸모가 없어지는 겁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올림픽 대표 선수가 4년을 훈련한 것을 '금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쓸모 없다'고 느낀다면

그 4년은 진짜 쓸모없는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 4년이 본인의 성장 기간이었으며 금메달을 따지 못했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고

다음 인생의 단계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였으면 그 시간은 너무나도 값진 것입니다.

돈 모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은 모아두면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지만, 돈을 모아두지 않으면 그 다음을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3. 세번째 어려움 : 그래서 집 사려면 뭘 해야 하는데요?

1. 지금이 집을 사야할 때인지, 조심해야 할 때인지 알아야 합니다. 집은 가격이 메겨져 있고 이 가격은 재미있게도 여러 요인들로 인해 쌀 때가 있고 비쌀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비싼 시점의 시장에 있는지, 싼 시점의 시장에 있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2. 집을 사기 위해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투자를 통해서 집을 산다면 투자를 많이 해 본 사람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주변에 집을 사고 팔고를 여러번 해본 사람들이 없다면, 그리고 그 노하우의 정수만 골라서 여러분에게 잘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면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 그 커뮤니티에 참여해야 합니다. 달리기를 위해서 러닝크루에 참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3. 마음을 먹으셔야 합니다. 세상을 조금은 다른 눈으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어? 라는 생각 때문에 행동하기를 주저하시기 보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집을 사기 위한, 또는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을 들이면 당연히 그 결과까지 올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어려움 중에 거주의 어려움 또는 자산의 어려움을 해결한다고 생각하고 그 해결점을 향해 나아가셔야 합니다. 일상의 어려움은 매일 있고, 어떤 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게 만드는 나날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움. 자산에 대한 어려움. 집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마음 먹으셔야 합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마음 먹고 어려움을 해결하시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s : 제가 최근에 찍은 유투브 영상입니다.

세 가지 어려움을 갖고 계시다면, 영상 시청해보시면 여러분들이 마음 먹는데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링크 공유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https://youtu.be/LscqX_Jvj_8?si=lE3xEKhmZsPM3vu-

영상에 나온 ‘열반스쿨 기초반’이 궁금하다면 클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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