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열반스쿨 중급반 41기...'강사와의만남' 선정이라니ㅠ

현생에 폭탄이 떨어져 정신없는 한주를 겨우 마치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갑자기 쏟아지는 단톡방 축하글

세상에나 만상에나ㅠ

성지순례

지난주말 2주차조모임에 직접방문해주신

[쟈부쟈]튜터님을 강남역에서 뵙고, 잊지못할 소중한 만남을 가졌고

인생 2,3번째 찾은 강남역..

모임이 끝난 뒤, 

왠지 월부사무실이 어디있는지 궁금했다.

오프라인강의

강사와의만남 등으로 

월부 사무실을 방문해본 동료들을 후기를 보며,

무척이나 부러웠다.

그래서 언제또 올지모르는 강남인지라..

무작정 네이버주소에 나온 월부아지트를 찾아갔다

걸어가는길

여기는 너바나님이 매일 걸어가시는길

저기는 너나위님이 매일 찾으시는 가게 일까..

라는 생각으로

그들과 같은공간을 지나보고 있음에 행복했고

아직은 초대받지않고, 내발로 찾은터라

빼꼼 멀리서만 지켜보고 소심한 인증샷하나

소녀들이 SM, JYP, 하이브 사옥을 찾는 느낌이 이런거구나..하며 속으로 킥킥~

40대에서야 난생처음 덕질이라니..

인증샷을 찍고 있자니

어떤 어르신이 말씀을 거셨더랬다

“무슨 수업 들어요?”하시길래

화들짝 놀라 “아, 열중이요”대답하며

그분도 월부수강생이겠거니 하였는데

“열중이 뭐예요?”하시길래

웃으며 ‘열반스쿨 중급반이요~’

“뭐 배우는 곳이예요?”하시기에

아, 동네주민이시구나..했지만

여기가 무엇을 배우는곳인지 무척이나 궁금해하시는것같았다.

'부동산 공부를 하는 곳이지만, 

어디를 찍어주거나 그런곳은 아니예요. 

인생공부도 같이하는 곳입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역으로 돌아가기전

월부사무실 바로 아래에는 비싸보이는 커피숍이 있었고

저기서 사먹으면 나위형한테 혼날거같았다.

(재테기들으신분들은 아시죠? 커피는 뭘 먹는다?ㅋㅋ)

그래서 골목 어귀의 조그마한 커피숍에서

반값커피를 한잔사며,

여기는 저렴하니까 월부사람들도 종종 들를거같애..

라는 느낌??ㅎ

오늘은 내발로 찾아왔지만

내년에는 꼭 초대받아 오겠다.고 다짐하고 나섰거늘

그 다짐을 한지 10일이 채 지나지않은 날짜에

무려 [강사와의만남]으로 초대를 받았다.

글로 적고, 꿈꾸면 이루어진다하였는가..

오늘 너무 힘든 일들

이번주 머리가 터질것같은 사건들

그리고 이번달 다리가 저려왔던 우중임장길..들이

씻은듯이 사라졌다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는데

아내가 안아주며 엉덩이를 토닥여주었다.

"수고했어요~ 우리신랑 소원하나 풀었네

이제 나위형만 만나면 소원 다 푸는건가?"

‘아직은 안돼, 맘의 준비가 안됐다고!!

손수건 챙겨가야하나ㄷㄷ’

그 와중에 우리딸금룡이는

“내손수건 주면 안돼”했고

‘그럼ㅎ아빠 빌려줄래?’하니

“그래❤️”하고 웃어주었다

너무도 행복한 오늘 24/11/22

함께 선정되신 동기분들 다음주에 뵈어요

강사님들뿐만 아니라, 뵙고싶은 동료들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