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전(2022년 11월 ) 부평구청 근처 가로주택사업으로 개발 추진한다는 아주 오래된 빌라 반지하를 구매 하였습니다. 현재 조합설립인가 진행중입니다.
구매 당시 전세 세입자가 살고 계셔서 갭투자로 구매하였는데 세입자분이 만기가 도래하여 다음달에 다른곳으로 이사가시게 되었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부동산에 전세 매물을 내놓았지만 거래가 없어 며칠 전 부동산을 직접 방문하여 사장님과 얘기하다보니 현재 매매 상황이 제가 구매한 거보다 40%나 떨어져 있는 상황인걸 알았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살고 있는집이 아닌 투자로서 시도했던 곳이고 남편의 퇴직금이 다 들어간 상태라 맨붕이 온 상태입니다. 게다가 전세 세입자도 구해지지 못한다면 전세금까지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질문1) 역전세가 되었거나 저희같은 상황에서 경험해 보신 선배님들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2) 부동산에서는 저에게 너무 비싸게 주고 샀다며 본전 조금 넘으면 기회 있을때 팔라고 하시는데 이곳이 별로 좋은 입지가 아니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주식처럼 손절하고 팔고 나오는게 맞을까요?
남편 퇴직금으로 힘들게 투자한 곳이라 남편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어케 해야 할지 깜깜하기만 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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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텔러 : 애송이의꿈님 안녕하세요. 우선 전세 매물을 단지 주변이나 근처 생활권까지 최대한 많이 많이 광고를 내서 한사람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니 대출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투자를 하면서 항상 좋은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까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대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애송이의꿈님 힘 내세요!! 응원합니다!
꽃을든둘리 : 애송이의꿈님 안녕하세요. 마음이 많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역전세를 겪을 수 있습니다. 자산은 오르 내림을 반복하며 우상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떤 자산이냐가 중요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갖고 싶어하는 자산이어야 하는 것이 일단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빌라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산에서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시며, 내가 역전세를 감당하면서 이 자산을 지키고 가는 것이 맞을지를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자산을 끌고 감으로서 생기는 기회비용(시간, 돈 등)을 내가 감내하고 싶은지, 감내 할 수 있는지, 감내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애송이의 꿈님.
골드트윈 : 애송이의꿈님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속상한 마음이 공감되네요.. 우선 급한건 전세금을 내어드려야하니 대출을 통해서라도 마련할 것 같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계속 보유할지 손절이라도 정리를 할지를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역전세도 하락도 언제든 겪을 수 있지만 가치있는 자산일때 지키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제대로 공부를 하기전 지방 구축 복도식 20평대를 2채나 매수했었고 꿈님처럼 역전세와 하락을 동시에 겪었습니다. 당시에는 꼴도 보기 싫어 그냥 손해보고 매도를 고민했지만 이미 충분히 싼 구간이고 가치가 완전히 없는 자산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보유하면 본전까지는 올라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버텼습니다. 꿈님도 이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산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공부하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대응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