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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도리밍]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4.12.13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 저자 : 앙드레 코스톨라니

3. 읽은 날짜 : 24.12.12

 

늘 자신을 '순종 투자자'로 지칭하며 투자라는 '지적 모험'을 즐겨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인생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단번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투자의 비법을 기대하는 독자들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책 어디에도 그런 비법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코스톨라니는 단지 이렇게 말할 뿐이다. '자기 돈을 가지고 우량주에 투자하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한 몇 년간을 푹 자라.' 모든 사람이 그의 이 말을 따른다면 사실, 이런 책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인간은 원래 '놀이하는 동물'로 타고났기 때문에 아무도 이런 충고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코스톨라니는 말한다. 그 또한 이 '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그가 말하는 투자자의 4가지 덕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이다. 그의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 주어야 한다.

이 책의 원제는 '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 (Die Kunst ueber Geld nachzudenken)' 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여러 각도로 돈을 조명한다. 돈에 관한 세계사적인 사건들, 돈과 부를 추구하여 그것을 획득한 사람들 혹은 실패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인생을 통한 수많은 경험들이 코스톨라니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투자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들, 주식시장의 생리, 기본적인 투자의 원칙들이 쉬운 용어와 문체로 쓰여져 있어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독일에서는 고등학생들도 경제와 금융, 투자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코스톨라니의 기지와 유머, 풍부한 인생경험, 그의 여유로움, 지혜, 무엇보다도 그의 유려한 문체는 투자서라기보다는 주옥같은 수필집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STEP2.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

[돈의 매력]

나의 정의에 따르면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는 일할 필요도 없고, 고용주 또는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백만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데 어느 누군가는 50만 달러가, 또 다른 누구는 500달러가 필요하다 이것은 개개인의 성향과 책임져야 할 의무에 달렸다

 

백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독립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독한 자린고비는 절대 독립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아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절대 비싼 자동차도 사지 못할뿐더러 언제라도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 않는다 돈을 쓰다는 그 생각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그렇다면 낭비벽이 심한 사람은 어떨까? 그는 인생을 제대로 만끽하며 원하는 대로 사고 또 모든 걸 소비하지만 그 또한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있는 돈을 모조리 써버렸기 때문에 새로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항상 시달린다 따라서 그는 돈의 출처가 되는 자신의 상사 또는 고객에게 종속될 수 밖에 없다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이 두 양극단의 사이에 있다 물론 그것만으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 부자의 기준 그리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야 겠다는 근본적인 이유는 '시간의 자유'이다 최근 너나위님의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사람들이 돈은 충분히 벌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일을 많이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너나위님은 이 일이 좋아서 하기 떄문에 기꺼이 하는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났다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시간이라는 자산을 자유롭게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일에 쓸 수 있는 수준이라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자가 말하는 '독립적'이 된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지 못사거나 못하는 것이 아닌 안 사거나 안 하는 것이 되어야만 하는 것 같다

 

 

[증권 동물원]

내가 생각하는 '많은 돈'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자신과 가족을 부양할 수준을 갖춰놓은 상태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자식의 교육비와 연금 비용은 물론 집을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행복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라는 지적인 모험과 자신의 부를 증식하기 위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다만 주식광이 되는 것만큼은 지양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난 여러분 모두에게 장기투자를 하고 싶다 장기 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약속한다 주식으로 성공한 투자자 가운데 단기투자자의 비중은 극히 낮다 만약 독자 여러분들이 그냥 내 조언을 듣고 내 말을 그냥 따르기로 한다면 이 책은 그냥 이 지점에서 끝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본능은 매우 강력하다 사실 이런 단기투자가 주는 자극을 나보다 잘 이해할 사람이 누가 또 있을까? 80년 동안 나는 세계 외환, 유가증권, 원자재 시장의 순종투자자였다 시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보편적인 의견과 다른 판단에 정당성을 인정받는 일은 물질적인 보상 이상으로 내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 투자는 꾸준히 오래해야 한다는 것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모두 동일한 것 같다 단기 투자자로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것 같다 대체로 단기 투자자는 주식에 많을 것 같은데 부동산은 특성상 최소 2년 정도 보유로 강제로 장기 투자를 해야하지만 주식을 했던 분들은 부동산 사이클을 참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지 않는 분야라 그래서 꾸준함, 근면함이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증권심리학]

투자에 있어서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뤄진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분석이 맞다면, 그러니까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투자는 성과를 볼 것이다 언제? 그것은 사건들, 뉴스, 트렌드 등 한 마디로 계산할 수 없는 요소들이 그때의 근본적인 사실을 어떻게 덮어버리는지에 달렸다

 

- 주식이나 부동산 모두 리스크를 안고 불확실성에 투자하는 용기, 그 기간을 버텨낸 것에 대한 보상이 수익으로 돌아온다 저자는 방향성만 올바르게 잡았다 그 투자는 결국 성과를 낸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그리고 투자에는 100% 성공하는 로직과 공식이 없는 것 같다 오로지 스스로 얻을 수 있는 확신과 리스크에 대응하는 능력,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부동산에서는 그 시간이 지나면 가끔씩 가치보다 가격이 고평가 되는 시기 혹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으로 성과를 가져다 주는 것 아닐까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투자자로써 실력을 키우기

- 하루에 20분이라도 깊게 고민하는 시간 가지기 (뽀모도로 타이머 활용)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투자자는 언제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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