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불태우다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감기걸려서 토요일 임장 후에 일요일 푹 쉬고 자책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단지임장 정리해야하는데 앞길이 막막하네요 ㅎㅎ 하지만 제주바다님이 말씀하신 파란열정으로 나에게 채찍질해가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저에게 분당이라는 지역은 “걔는 성남살면서 분당산다고한다? 자부심 쩌나봐~” 라고 생각했던 10년 전에 들어봤던 지역입니다. 지방사람이라서 그런지 분당분당 말만들었지 제주바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삐까뻔쩍한 곳인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단임 갈 때는 꼭 한 번 판교테크노벨리 근처 구경한번 해보고싶습니다.
입지적으로 분당의 특징은 판교테크노밸리에 35만 일자리와 강남과의 엄청난 교통접근성 덕에 수도권 입지 선정 요소 중 가장 중요한 1직장 2교통이 둘 다 정말 좋은 곳입니다. 물론 단지별로 상이하겠지만 입지만 좋다면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좋은 입지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학군도 정말 좋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경기도에 사는 부모라면 저라도 분당구에 중고등학교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엄청난 사교육비 감당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건 제 입장이고, 다른 사람들은 많이들 그것을 원하면 그것이 수요이기 때문에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환경은 제가 직접 가봐야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1기 신도시였던 분당구는 오래 된만큼 무르익은 상권들이 많고, 백화점도 곳곳에 있어서 살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투자금이 저에겐 한참 모자란 2급지 지역이기에 일단 꿈만 꾸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봐야겠죠?
이번달 말 수지구 몇단지와 덕진구 몇단지 시세트래킹을 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얼른 감기도 나아야죠.. 운동좀 하고 자야겠습니다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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